졸음 쉼터 이용객 10명 중 1명 사고 경험

입력 2017.11.23 (14:25) 수정 2017.11.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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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졸음 쉼터 이용객 10명 가운데 1명은 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졸음 쉼터 이용객 5백 명에게 물은 결과 48명이 졸음 쉼터 내에서 차나 사람, 시설물 등을 충돌해 사고가 난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70%인 350여 명은 안전시설 부족으로 사고 위험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교통량이 많은 전국 45개 졸음 쉼터 가운데 42곳, 거의 모든 곳의 진출로 길이가 기준보다 짧아 사고 위험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쉼터 이용객들을 보호하기 위한 과속방지턱이나 주차 차량 보호시설, 보행자 안전 공간 등도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았다.

화장실 같은 필수 편의시설이 설치된 곳은 절반이 안 됐다.

소비자원은 졸음 쉼터 내 안전·편의 시설을 보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관련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다.

[사진출처 : 소비자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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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졸음 쉼터 이용객 10명 중 1명 사고 경험
    • 입력 2017-11-23 14:25:39
    • 수정2017-11-23 14:29:50
    경제
고속도로 졸음 쉼터 이용객 10명 가운데 1명은 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졸음 쉼터 이용객 5백 명에게 물은 결과 48명이 졸음 쉼터 내에서 차나 사람, 시설물 등을 충돌해 사고가 난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70%인 350여 명은 안전시설 부족으로 사고 위험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교통량이 많은 전국 45개 졸음 쉼터 가운데 42곳, 거의 모든 곳의 진출로 길이가 기준보다 짧아 사고 위험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쉼터 이용객들을 보호하기 위한 과속방지턱이나 주차 차량 보호시설, 보행자 안전 공간 등도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았다.

화장실 같은 필수 편의시설이 설치된 곳은 절반이 안 됐다.

소비자원은 졸음 쉼터 내 안전·편의 시설을 보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관련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다.

[사진출처 : 소비자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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