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특별보호 獨 입국 난민 상당수 18세 초과”

입력 2017.11.23 (17:25) 수정 2017.11.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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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동반자 없는 미성년자'로 간주돼 특별한 보살핌을 받는 난민 상당수가 이미 18세를 넘긴 성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일간 디벨트는 23일(현지시간) 연방 여성가족부 자료를 인용, 지난 8일 현재 미성년 특별보호 상태에 있는 난민 5만5천890명 중 약 43%인 2만4천116명이 18세 넘은 나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몇몇 주에선 그 숫자가 과반이라고 전하고 예컨대 지난달 한 달 동안의 헤센 주(州) 통계를 보면 약 5천500명 가운데 2천900명이 18세 초과자라고 덧붙였다.

디벨트 보도를 인용한 다른 일간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은 해당 난민이 주장하는 나이를 실증할 수 있는 신분서류가 누락되고 부정확한 육안검사가 시행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FAZ는 또 풍케미디어그룹 신문들의 보도로는, 가짜 여권을 든 채 독일로 들어오는 난민이 여전하다면서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그리스에서 독일 입국을 시도한 해당 수치가 약 1천 건이라는 연방경찰의 공항 샘플검사 결과를 소개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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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3 17:25:40
    • 수정2017-11-23 17:28:59
    국제
독일에서 '동반자 없는 미성년자'로 간주돼 특별한 보살핌을 받는 난민 상당수가 이미 18세를 넘긴 성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일간 디벨트는 23일(현지시간) 연방 여성가족부 자료를 인용, 지난 8일 현재 미성년 특별보호 상태에 있는 난민 5만5천890명 중 약 43%인 2만4천116명이 18세 넘은 나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몇몇 주에선 그 숫자가 과반이라고 전하고 예컨대 지난달 한 달 동안의 헤센 주(州) 통계를 보면 약 5천500명 가운데 2천900명이 18세 초과자라고 덧붙였다.

디벨트 보도를 인용한 다른 일간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은 해당 난민이 주장하는 나이를 실증할 수 있는 신분서류가 누락되고 부정확한 육안검사가 시행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FAZ는 또 풍케미디어그룹 신문들의 보도로는, 가짜 여권을 든 채 독일로 들어오는 난민이 여전하다면서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그리스에서 독일 입국을 시도한 해당 수치가 약 1천 건이라는 연방경찰의 공항 샘플검사 결과를 소개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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