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잃어버린 20년”…“브렉시트 앞두고 전망 암울”

입력 2017.11.24 (07:19) 수정 2017.11.2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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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이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를 앞두고 미래가 암울해 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회복세가 더딜 것이라는 진단입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점으로부터 잃어버린 20년을 맞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오는 2019년 3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를 앞둔 영국의 미래가 암울 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브렉시트 본격화를 앞두고 갖가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유력한 독립 연구 기관인 영국의 재정연구소까지 미래를 걱정하기 시작한 겁니다.

지난 2007년부터 떨어지기 시작한 중위권 소득이 올해 약간 회복했지만 결국 2022년에는 2007년 수준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이 전망은 영국 재무부가 발표한 국내총생산과 생산성 증가율 등의 전망치를 토대로 나온 것인 만큼 쉽게 간과하기 어렵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영국 정부의 예산책임처도 같은 기간 국내총생산 증가율과 평균소득 전망치를 지난 3월 발표 당시 보다 낮게 책정해 발표했습니다.

다른 민간 경제기구 역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가계의 실질가처분 소득이 연속 감소할 것이며 이는 1950년대 이후 최장기 감소라고 지적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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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4 07:20:22
    • 수정2017-11-24 07: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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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를 앞두고 미래가 암울해 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회복세가 더딜 것이라는 진단입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점으로부터 잃어버린 20년을 맞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오는 2019년 3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를 앞둔 영국의 미래가 암울 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브렉시트 본격화를 앞두고 갖가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유력한 독립 연구 기관인 영국의 재정연구소까지 미래를 걱정하기 시작한 겁니다.

지난 2007년부터 떨어지기 시작한 중위권 소득이 올해 약간 회복했지만 결국 2022년에는 2007년 수준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이 전망은 영국 재무부가 발표한 국내총생산과 생산성 증가율 등의 전망치를 토대로 나온 것인 만큼 쉽게 간과하기 어렵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영국 정부의 예산책임처도 같은 기간 국내총생산 증가율과 평균소득 전망치를 지난 3월 발표 당시 보다 낮게 책정해 발표했습니다.

다른 민간 경제기구 역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가계의 실질가처분 소득이 연속 감소할 것이며 이는 1950년대 이후 최장기 감소라고 지적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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