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명물’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삼엄한 경비 속 진행

입력 2017.11.24 (09:42) 수정 2017.11.2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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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뉴욕의 추수 감사절 퍼레이드는 그 어떤 행사보다 많은 사람이 참여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데요.

지난달 뉴욕과 라스베이거스에서 각각 발생한 대형 참사로 올해는 삼엄한 경비 속에 진행됐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만화 영화 캐릭터 모형의 대형 풍선들이 맨해튼 도심을 관통합니다.

유명 가수와 브로드웨이 뮤지컬 배우, 행군 악대들이 선보이는 흥겨운 선율이 분위기를 한껏 띄웁니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펼쳐진 초대형 퍼레이드.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거리에 나선 300만 명의 관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인터뷰> 관객 : "어머니가 여기 많이 데려와주셨어요. 지금은 돌아가셔서 이곳에 안계시지만, 제 남편과 함께 왔어요."

퍼레이드가 지나는 길 주변은 경비 인력과 차량이 빽빽하게 둘러쌌습니다.

경찰 헬기가 상공에서 진행 상황을 예의 주시했고 총기와 이동식 방사선 측정기를 소유한 경찰관이 관객 속에 배치됐습니다.

지난달 뉴욕과 라스베이거스에서 각각 발생한 트럭 테러와 총기 난사 사건때문에 삼엄한 경비를 펼쳤습니다.

<녹취> 테렌스 모난(뉴욕경찰 순찰 국장) : "우리는 전체 경로를 확보했고 교차로 통행을 못하게 했습니다. 국장이 말했듯이, 자동차를 막는 위생 트럭과 옥상엔 저격 팀을 배치했습니다."

뉴욕 경찰은 이번 경비 계획을 1년 전부터 세웠고 맨해튼 트럭 테러 이후 경비를 보다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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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명물’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삼엄한 경비 속 진행
    • 입력 2017-11-24 09:43:55
    • 수정2017-11-24 09: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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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뉴욕의 추수 감사절 퍼레이드는 그 어떤 행사보다 많은 사람이 참여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데요.

지난달 뉴욕과 라스베이거스에서 각각 발생한 대형 참사로 올해는 삼엄한 경비 속에 진행됐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만화 영화 캐릭터 모형의 대형 풍선들이 맨해튼 도심을 관통합니다.

유명 가수와 브로드웨이 뮤지컬 배우, 행군 악대들이 선보이는 흥겨운 선율이 분위기를 한껏 띄웁니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펼쳐진 초대형 퍼레이드.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거리에 나선 300만 명의 관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인터뷰> 관객 : "어머니가 여기 많이 데려와주셨어요. 지금은 돌아가셔서 이곳에 안계시지만, 제 남편과 함께 왔어요."

퍼레이드가 지나는 길 주변은 경비 인력과 차량이 빽빽하게 둘러쌌습니다.

경찰 헬기가 상공에서 진행 상황을 예의 주시했고 총기와 이동식 방사선 측정기를 소유한 경찰관이 관객 속에 배치됐습니다.

지난달 뉴욕과 라스베이거스에서 각각 발생한 트럭 테러와 총기 난사 사건때문에 삼엄한 경비를 펼쳤습니다.

<녹취> 테렌스 모난(뉴욕경찰 순찰 국장) : "우리는 전체 경로를 확보했고 교차로 통행을 못하게 했습니다. 국장이 말했듯이, 자동차를 막는 위생 트럭과 옥상엔 저격 팀을 배치했습니다."

뉴욕 경찰은 이번 경비 계획을 1년 전부터 세웠고 맨해튼 트럭 테러 이후 경비를 보다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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