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방 “샌프란시스코시장, 위안부기림비 설치 수용 유감” 주장

입력 2017.11.24 (13:31) 수정 2017.11.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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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윈 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관내 위안부 기림비 설치를 수용한 데 대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유감의 뜻을 밝혔다.

스가 관바장관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샌프란시스코내 위안부 기림비를 포함해 미국 등지에 '위안부(소녀)상'을 설치하는 것은 우리 정부의 입장과 양립하지 않는 만큼 매우 유감"이라고 주장했다.

또, "우리나라는 이런 생각을 반복해서 여러 관계자에게 설명했다"며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샌프란시스코시와 자매결연을 한 오사카 시의 요시무라 히로후미 시장이 결연 파기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지방자치단체장의 발언에 정부가 코멘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월 샌프란시스코의 중국계 미국인이 중심이 된 위안부 정의연대(CWJC)가 샌프란시스코 시내 세인트메리스 스퀘어파크에 위안부 기림비를 설치했고, 지난14일 샌프란시스코 시의회는 이를 수용하는 결의를 채택했다.

일본에서는 아베 신조 총리가 나서서 샌프란시스코 시의회의 결의 채택에 유감의 뜻을 밝혔고, 샌프란시스코 시장에게 시의회 결의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요청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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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4 13:31:13
    • 수정2017-11-24 13:51:36
    국제
에드윈 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관내 위안부 기림비 설치를 수용한 데 대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유감의 뜻을 밝혔다.

스가 관바장관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샌프란시스코내 위안부 기림비를 포함해 미국 등지에 '위안부(소녀)상'을 설치하는 것은 우리 정부의 입장과 양립하지 않는 만큼 매우 유감"이라고 주장했다.

또, "우리나라는 이런 생각을 반복해서 여러 관계자에게 설명했다"며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샌프란시스코시와 자매결연을 한 오사카 시의 요시무라 히로후미 시장이 결연 파기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지방자치단체장의 발언에 정부가 코멘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월 샌프란시스코의 중국계 미국인이 중심이 된 위안부 정의연대(CWJC)가 샌프란시스코 시내 세인트메리스 스퀘어파크에 위안부 기림비를 설치했고, 지난14일 샌프란시스코 시의회는 이를 수용하는 결의를 채택했다.

일본에서는 아베 신조 총리가 나서서 샌프란시스코 시의회의 결의 채택에 유감의 뜻을 밝혔고, 샌프란시스코 시장에게 시의회 결의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요청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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