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에너지 장관 “감산 연장 논의 응할 준비돼 있다”

입력 2017.11.24 (17:16) 수정 2017.11.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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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다음 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 회의(OPEC 회의)에서 감산 기간 연장 문제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이 23일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노박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볼리비아에서 열린 가스수출국포럼(GECF)에서 기자들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오는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OPEC 회의에서 내년 3월 이후에도 감산 기간을 연장하는 문제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노박 장관은 "우리는 이미 이 문제를 카타르 장관, 아랍에미리트(UAE) 장관, 베네수엘라 장관 등과 논의했다"면서 "모든 (감산) 합의 참가국들은 합의가 성과를 내도록 애를 쓰고 있다. 기간을 얼마나 연장할지 등의 상세한 내용은 (OPEC ) 회의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박 장관은 지난달에도 OPEC과 비OPEC 산유국들의 감산 연장 합의가 내년 초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러시아는 합의 연장에 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OPEC과 비OPEC 산유국들은 지난해 11월 6개월의 감산에 합의, 올해 1월부터 이행에 들어갔고 이를 내년 3월 말까지로 한 차례 연장한 바 있다. 현재 국제 유가는 감산 연장 합의에 대한 기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 :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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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에너지 장관 “감산 연장 논의 응할 준비돼 있다”
    • 입력 2017-11-24 17:16:30
    • 수정2017-11-24 17:18:59
    국제
러시아는 다음 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 회의(OPEC 회의)에서 감산 기간 연장 문제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이 23일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노박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볼리비아에서 열린 가스수출국포럼(GECF)에서 기자들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오는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OPEC 회의에서 내년 3월 이후에도 감산 기간을 연장하는 문제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노박 장관은 "우리는 이미 이 문제를 카타르 장관, 아랍에미리트(UAE) 장관, 베네수엘라 장관 등과 논의했다"면서 "모든 (감산) 합의 참가국들은 합의가 성과를 내도록 애를 쓰고 있다. 기간을 얼마나 연장할지 등의 상세한 내용은 (OPEC ) 회의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박 장관은 지난달에도 OPEC과 비OPEC 산유국들의 감산 연장 합의가 내년 초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러시아는 합의 연장에 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OPEC과 비OPEC 산유국들은 지난해 11월 6개월의 감산에 합의, 올해 1월부터 이행에 들어갔고 이를 내년 3월 말까지로 한 차례 연장한 바 있다. 현재 국제 유가는 감산 연장 합의에 대한 기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 :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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