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美 ‘블랙프라이데이’…온라인 시대 ‘성큼’

입력 2017.11.24 (21:24) 수정 2017.11.24 (22: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에선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오늘(24일)을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해서 대형 유통업체들이 해마다 큰 폭의 할인 행사를 합니다.

온라인 시대를 맞아 요즘은 매장의 모습이 조금 달라지기는 했지만 '블랙 프라이데이'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재원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의 한 유명 백화점 문이 열리자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1년 중 가장 싸다는 블랙 프라이데이에 매장에서 직접 물건을 사려는 사람들입니다.

<녹취> 미국 소비자 : "스마트 TV, 아이패드 미니, 맥북 컴퓨터, 그리고 가능하면 무선 헤드폰을 여기서 사려고 합니다."

미국도 최근 대세는 온라인 쇼핑입니다.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 온라인 매출도 사상 처음으로 백 조원이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온라인 추세에 밀려 미국에서 문을 닫은 유통업체도 올해만 7천 개에 이릅니다.

<녹취> 마크 코헨(컬럼비아 경영대학원 교수) : "미국인 51%는 아마존 같은 온라인에서 쇼핑을 시작할 것입니다. 온라인이 승자가 될 것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도 하루 전 부터 대형 매장 앞에 긴 줄이 이어지는 풍속도는 올해도 이어졌습니다.

미국인들에게 하나의 세시 풍속인 셈입니다.

<녹취> 미국 소비자 : "이것은 전통입니다. 지금도, 다음에도 나는 딸과 함께 매장에서 쇼핑할 겁니다."

온라인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도 뜨거워 유통업체들은 할인 기간 연장 등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달라진 美 ‘블랙프라이데이’…온라인 시대 ‘성큼’
    • 입력 2017-11-24 21:25:56
    • 수정2017-11-24 22:06:57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에선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오늘(24일)을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해서 대형 유통업체들이 해마다 큰 폭의 할인 행사를 합니다.

온라인 시대를 맞아 요즘은 매장의 모습이 조금 달라지기는 했지만 '블랙 프라이데이'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재원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의 한 유명 백화점 문이 열리자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1년 중 가장 싸다는 블랙 프라이데이에 매장에서 직접 물건을 사려는 사람들입니다.

<녹취> 미국 소비자 : "스마트 TV, 아이패드 미니, 맥북 컴퓨터, 그리고 가능하면 무선 헤드폰을 여기서 사려고 합니다."

미국도 최근 대세는 온라인 쇼핑입니다.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 온라인 매출도 사상 처음으로 백 조원이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온라인 추세에 밀려 미국에서 문을 닫은 유통업체도 올해만 7천 개에 이릅니다.

<녹취> 마크 코헨(컬럼비아 경영대학원 교수) : "미국인 51%는 아마존 같은 온라인에서 쇼핑을 시작할 것입니다. 온라인이 승자가 될 것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도 하루 전 부터 대형 매장 앞에 긴 줄이 이어지는 풍속도는 올해도 이어졌습니다.

미국인들에게 하나의 세시 풍속인 셈입니다.

<녹취> 미국 소비자 : "이것은 전통입니다. 지금도, 다음에도 나는 딸과 함께 매장에서 쇼핑할 겁니다."

온라인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도 뜨거워 유통업체들은 할인 기간 연장 등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