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성화 봉송…‘빛고을’ 기운 평창까지

입력 2017.11.24 (21:25) 수정 2017.11.2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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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창 동계올림픽이 오늘(24일)로 정확히 77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된 올림픽 성화는 지난 1일부터 전국을 돌며, 평창으로 향하고 있는데 오늘(24일)부터는 광주광역시 봉송이 시작됐습니다.

문현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광주를 대표하는 명소 무등산의 해발 919m에 자리한 장불재.

위쪽으로는 주상절리 절경 '입석대'가 보이는 지점에서 평창 성화 봉송, 광주 일정 막이 올랐습니다.

서 있기 어려울 정도의 강풍 속에 지역 혁신도시 근무자가 성화봉을 힘차게 들어올립니다 .

<인터뷰> 임수경(나주 혁신도시 기업 대표) : "이곳은 지금 춥고 바람이 불지만, 이 기운은 장대합니다. 이 기운을 받아서 (성공 개최를 기원합니다)."

손에서 손으로 전해진 성화 불꽃에 응원도 보태집니다.

<인터뷰> 전광인(前 남자배구 국가대표) : "올림픽이 선수들한테 꿈의 무대이기 때문에,또 한국에서 하는 만큼 좋은 성적 거두시고..."

성화는 계속해 국립 5·18민주묘지,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등 광주 곳곳을 주말까지 찾습니다.

앞서 열린 전남지역 성화 봉송은 각 고장 특성을 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여수 동백꽃가마 해상케이블카 성화 봉송부터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펼쳐진 강강술래, 신안의 천4개 섬 상공 순회 등이 열기를 지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국내 성화 봉송은 101일 동안 총 길이 2,018km의 거리를 내달려 내년 2월 9일 평창 성화대에 불꽃이 점화됩니다.

평창올림픽조직위는 남은 성화 봉송에 시민참여를 늘려 대회 열기를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문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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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성화 봉송…‘빛고을’ 기운 평창까지
    • 입력 2017-11-24 21:27:54
    • 수정2017-11-24 21: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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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창 동계올림픽이 오늘(24일)로 정확히 77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된 올림픽 성화는 지난 1일부터 전국을 돌며, 평창으로 향하고 있는데 오늘(24일)부터는 광주광역시 봉송이 시작됐습니다.

문현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광주를 대표하는 명소 무등산의 해발 919m에 자리한 장불재.

위쪽으로는 주상절리 절경 '입석대'가 보이는 지점에서 평창 성화 봉송, 광주 일정 막이 올랐습니다.

서 있기 어려울 정도의 강풍 속에 지역 혁신도시 근무자가 성화봉을 힘차게 들어올립니다 .

<인터뷰> 임수경(나주 혁신도시 기업 대표) : "이곳은 지금 춥고 바람이 불지만, 이 기운은 장대합니다. 이 기운을 받아서 (성공 개최를 기원합니다)."

손에서 손으로 전해진 성화 불꽃에 응원도 보태집니다.

<인터뷰> 전광인(前 남자배구 국가대표) : "올림픽이 선수들한테 꿈의 무대이기 때문에,또 한국에서 하는 만큼 좋은 성적 거두시고..."

성화는 계속해 국립 5·18민주묘지,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등 광주 곳곳을 주말까지 찾습니다.

앞서 열린 전남지역 성화 봉송은 각 고장 특성을 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여수 동백꽃가마 해상케이블카 성화 봉송부터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펼쳐진 강강술래, 신안의 천4개 섬 상공 순회 등이 열기를 지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국내 성화 봉송은 101일 동안 총 길이 2,018km의 거리를 내달려 내년 2월 9일 평창 성화대에 불꽃이 점화됩니다.

평창올림픽조직위는 남은 성화 봉송에 시민참여를 늘려 대회 열기를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문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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