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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이 좋아”…미국 기업인들 프랑스 경제 호감도 급증
입력 2017.11.24 (23:52) 수정 2017.11.25 (00:23) 국제
친(親)기업과 경제 활성화를 전면에 내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집권 이후 미국의 기업인들이 프랑스 경제에 대한 신뢰와 투자 의향이 급증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레제코와 르피가로 등 프랑스 언론들은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미국상공회의소와 컨설팅기업 베인 앤드 컴퍼니가 미국 기업의 프랑스 법인 임원 156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2%는 프랑스의 경제전망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같은 조사들에서 프랑스 경제전망을 긍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작년 49%, 2015년 27%에 불과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90%는 마크롱 대통령의 정책들이 미국인들의 프랑스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해 투자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52%의 프랑스 법인 책임자들은 향후 2∼3년 내에 프랑스에서 채용을 확대하겠다고 답했다. 1년 전 같은 조사에서 채용 확대 의향이 있다는 응답률은 21%에 불과했다.

프랑스 미 상공회의소(AmCham France)의 로버트 보사얀 소장은 보도자료에서 이번 여론조사에 대해 "프랑스 정부의 각종 개혁정책이 기업들에 긍정적 신호를 보내는 등 '마크롱 효과'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취임 이후 법인세 인하, 일명 '부유세'로 불린 연대세 감축, 기업의 해고와 채용 절차를 간소화하고 노조의 권한을 약화한 노동시장 구조개혁 등 일련의 경제 활성화 대책들을 내놨다.

프랑스 경제의 침몰이 지나친 노동규제와 과도한 세금에 있다고 본 마크롱은 다시 위대한 프랑스를 재건하겠다면서 집권 직후부터 경제·노동정책 개편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밀어붙여 왔다.

프랑스 노조들과 좌파진영은 마크롱의 구상이 지나치게 기업 친화적이고 노동자의 권익을 축소한다고 반발했지만, 정책들은 이렇다 할만한 진통 없이 대부분 마크롱의 의도대로 의회를 통과해 발효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마크롱이 좋아”…미국 기업인들 프랑스 경제 호감도 급증
    • 입력 2017-11-24 23:52:33
    • 수정2017-11-25 00:23:50
    국제
친(親)기업과 경제 활성화를 전면에 내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집권 이후 미국의 기업인들이 프랑스 경제에 대한 신뢰와 투자 의향이 급증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레제코와 르피가로 등 프랑스 언론들은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미국상공회의소와 컨설팅기업 베인 앤드 컴퍼니가 미국 기업의 프랑스 법인 임원 156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2%는 프랑스의 경제전망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같은 조사들에서 프랑스 경제전망을 긍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작년 49%, 2015년 27%에 불과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90%는 마크롱 대통령의 정책들이 미국인들의 프랑스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해 투자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52%의 프랑스 법인 책임자들은 향후 2∼3년 내에 프랑스에서 채용을 확대하겠다고 답했다. 1년 전 같은 조사에서 채용 확대 의향이 있다는 응답률은 21%에 불과했다.

프랑스 미 상공회의소(AmCham France)의 로버트 보사얀 소장은 보도자료에서 이번 여론조사에 대해 "프랑스 정부의 각종 개혁정책이 기업들에 긍정적 신호를 보내는 등 '마크롱 효과'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취임 이후 법인세 인하, 일명 '부유세'로 불린 연대세 감축, 기업의 해고와 채용 절차를 간소화하고 노조의 권한을 약화한 노동시장 구조개혁 등 일련의 경제 활성화 대책들을 내놨다.

프랑스 경제의 침몰이 지나친 노동규제와 과도한 세금에 있다고 본 마크롱은 다시 위대한 프랑스를 재건하겠다면서 집권 직후부터 경제·노동정책 개편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밀어붙여 왔다.

프랑스 노조들과 좌파진영은 마크롱의 구상이 지나치게 기업 친화적이고 노동자의 권익을 축소한다고 반발했지만, 정책들은 이렇다 할만한 진통 없이 대부분 마크롱의 의도대로 의회를 통과해 발효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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