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이슬람 사원 폭탄·총기 테러…230여 명 사망

입력 2017.11.25 (09:29) 수정 2017.11.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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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집트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예배 중이던 민간인을 향해 무차별 테러 공격이 벌어져 230여 명이 숨졌습니다.

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데, 끔찍한 테러에 국제사회는 다시금 경악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어제 이집트의 시나이반도에 있는 한 이슬람 사원에서 무차별 테러 공격이 벌어졌습니다.

금요기도회가 열리던 사원 안에서 큰 폭발이 벌어지고 바깥에서 대기하던 무장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이 테러공격으로 최소 235명이 숨지고 120여 명이 다쳤다고 현지언론이 전했습니다.

이집트에서 발생한 단일 테러 사건 가운데 사상 최악의 인명피해입니다.

무장괴한들은 사원 입구에 차들을 불태워 예배객의 탈출을 막고 사원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테러 공격을 받은 사원은 이슬람 수니파 내 신비주의 종파인 수피즘 모스크며, 과거에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의 주요 테러 표적이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집트 정부는 테러 직후 긴급 안보회의를 열어 공항 등 주요시설의 경비를 강화하고, 사흘간을 국가애도 기간으로 선포했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끔찍하고 비열한 공격이라고 비난하는 등 국제사회는 일제히 테러를 규탄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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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 이슬람 사원 폭탄·총기 테러…230여 명 사망
    • 입력 2017-11-25 09:33:22
    • 수정2017-11-25 09: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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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집트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예배 중이던 민간인을 향해 무차별 테러 공격이 벌어져 230여 명이 숨졌습니다.

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데, 끔찍한 테러에 국제사회는 다시금 경악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어제 이집트의 시나이반도에 있는 한 이슬람 사원에서 무차별 테러 공격이 벌어졌습니다.

금요기도회가 열리던 사원 안에서 큰 폭발이 벌어지고 바깥에서 대기하던 무장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이 테러공격으로 최소 235명이 숨지고 120여 명이 다쳤다고 현지언론이 전했습니다.

이집트에서 발생한 단일 테러 사건 가운데 사상 최악의 인명피해입니다.

무장괴한들은 사원 입구에 차들을 불태워 예배객의 탈출을 막고 사원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테러 공격을 받은 사원은 이슬람 수니파 내 신비주의 종파인 수피즘 모스크며, 과거에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의 주요 테러 표적이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집트 정부는 테러 직후 긴급 안보회의를 열어 공항 등 주요시설의 경비를 강화하고, 사흘간을 국가애도 기간으로 선포했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끔찍하고 비열한 공격이라고 비난하는 등 국제사회는 일제히 테러를 규탄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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