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30억 이상 남기고 떠난 자산가 10년동안 2.6배 늘어

입력 2017.11.25 (13:23) 수정 2017.11.2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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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동안 자식 등에게 거액의 재산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자산가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에 따르면 '총상속재산가액 등 규모'가 30억원이 넘는 피상속인(사망자) 수는 지난해 1천43명(상속세 신고 기준)으로 집계됐다. 10년 전인 2006년(399명)과 비교하면 2.6배 증가한 수준이다.

총상속재산가액 등 규모가 50억을 넘는 피상속인 역시 2006년 195명에서 2016년 449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났고, 100억원이 넘는 재산을 남긴 피상속인은 같은 기간 77명에서 176명으로 증가했다.

총상속재산가액 등 규모는 상속개시일(사망일) 당시 유산에 해당하는 총상속재산가액과 사망일 전 10년 이내에 증여한 재산(증여재산)의 가액을 합한 것이다. 상속세율 결정을 위한 기초 자료가 된다.

전체 상속 재산 규모도 커졌다. 총상속재산가액 전체 규모는 2006년 5조9천94억원에서 지난해 16조3천92억원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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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5 13:23:04
    • 수정2017-11-25 13:35:24
    경제
최근 10년동안 자식 등에게 거액의 재산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자산가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에 따르면 '총상속재산가액 등 규모'가 30억원이 넘는 피상속인(사망자) 수는 지난해 1천43명(상속세 신고 기준)으로 집계됐다. 10년 전인 2006년(399명)과 비교하면 2.6배 증가한 수준이다.

총상속재산가액 등 규모가 50억을 넘는 피상속인 역시 2006년 195명에서 2016년 449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났고, 100억원이 넘는 재산을 남긴 피상속인은 같은 기간 77명에서 176명으로 증가했다.

총상속재산가액 등 규모는 상속개시일(사망일) 당시 유산에 해당하는 총상속재산가액과 사망일 전 10년 이내에 증여한 재산(증여재산)의 가액을 합한 것이다. 상속세율 결정을 위한 기초 자료가 된다.

전체 상속 재산 규모도 커졌다. 총상속재산가액 전체 규모는 2006년 5조9천94억원에서 지난해 16조3천92억원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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