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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시진핑 위상…中 공산당 “언론 보도 격 높여라”
입력 2017.11.25 (14:22) 수정 2017.11.25 (16:59) 국제
중국 당국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지위를 높여 다른 정치국 상무위원들과 뉴스보도의 격을 달리하는 새로운 규정을 만들었다.

지난달 27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가 통과시킨 '8항규정 실시세칙'의 전문이 최근 중국의 한 정치블로거 계정에 올라와 유포되고 있다고 홍콩 명보가 보도했다.

30개조로 된 새 규정은 관영 신문과 방송이 시 주석을 비롯한 정치국 상무위원과 정치국 위원의 활동을 보도할 때 편집방향, 원고량, 리포트 시간 등 세부 지침을 일일이 명시하고 있다.

새 규정은 먼저 시 주석이 겸임하는 총서기 관련 보도의 품격이나 분량은 다른 정치국 상무위원보다 높거나 길어야 한다고 적시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참석해 전국적 의미와 중대 영향을 갖는 행사 외에는 관영 중국CCCTV는 생중계를 해서는 안되며 총서기를 뺀 다른 정치국 위원이 출석하는 행사에 현장 동시음을 내보내서도 안된다.

아울러 총서기 외에 다른 정치국 상무위원이 출석하는 행사의 보도기사는 1천자를 넘어서는 안 되고 CCTV의 메인 뉴스 프로그램 신원롄보(新聞聯播)의 리포트 시간도 2분을 넘으면 안 되도록 규정했다.

일반 정치국원의 활동행사에 대한 원고량은 500자로 제한되고 신원롄보는 아예 보도하지 못한다.

또 다른 상무위원의 연구시찰 활동을 취재하는 중앙매체 기자는 통상 5명을 넘어서는 안되며 지방매체 기자들은 취재할 수도 없도록 했다. 이 경우 신화통신 원고량도 1천자로, CCTV 신원롄보 리포트량은 3분으로 제한됐다.

이와 함께 다른 정치국 상무위원 활동에 대해서는 별도의 취재기, 특별보도, 종합서술 등 형식의 보도도 허용치 않기로 했다.

이런 모든 규정에서 총서기인 시 주석 관련 보도는 아무런 제한을 받지 않는다. 다른 정치국 상무위원들에 대한 보도의 격과 분량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시 주석 관련 보도와 그 위상을 상대적으로 높이자는 취지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게티이미지]
  • 확 달라진 시진핑 위상…中 공산당 “언론 보도 격 높여라”
    • 입력 2017-11-25 14:22:02
    • 수정2017-11-25 16:59:01
    국제
중국 당국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지위를 높여 다른 정치국 상무위원들과 뉴스보도의 격을 달리하는 새로운 규정을 만들었다.

지난달 27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가 통과시킨 '8항규정 실시세칙'의 전문이 최근 중국의 한 정치블로거 계정에 올라와 유포되고 있다고 홍콩 명보가 보도했다.

30개조로 된 새 규정은 관영 신문과 방송이 시 주석을 비롯한 정치국 상무위원과 정치국 위원의 활동을 보도할 때 편집방향, 원고량, 리포트 시간 등 세부 지침을 일일이 명시하고 있다.

새 규정은 먼저 시 주석이 겸임하는 총서기 관련 보도의 품격이나 분량은 다른 정치국 상무위원보다 높거나 길어야 한다고 적시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참석해 전국적 의미와 중대 영향을 갖는 행사 외에는 관영 중국CCCTV는 생중계를 해서는 안되며 총서기를 뺀 다른 정치국 위원이 출석하는 행사에 현장 동시음을 내보내서도 안된다.

아울러 총서기 외에 다른 정치국 상무위원이 출석하는 행사의 보도기사는 1천자를 넘어서는 안 되고 CCTV의 메인 뉴스 프로그램 신원롄보(新聞聯播)의 리포트 시간도 2분을 넘으면 안 되도록 규정했다.

일반 정치국원의 활동행사에 대한 원고량은 500자로 제한되고 신원롄보는 아예 보도하지 못한다.

또 다른 상무위원의 연구시찰 활동을 취재하는 중앙매체 기자는 통상 5명을 넘어서는 안되며 지방매체 기자들은 취재할 수도 없도록 했다. 이 경우 신화통신 원고량도 1천자로, CCTV 신원롄보 리포트량은 3분으로 제한됐다.

이와 함께 다른 정치국 상무위원 활동에 대해서는 별도의 취재기, 특별보도, 종합서술 등 형식의 보도도 허용치 않기로 했다.

이런 모든 규정에서 총서기인 시 주석 관련 보도는 아무런 제한을 받지 않는다. 다른 정치국 상무위원들에 대한 보도의 격과 분량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시 주석 관련 보도와 그 위상을 상대적으로 높이자는 취지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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