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방탄소년단’ 열풍…미국 넘어 47개국 1위 휩쓸어

그룹 방탄소년단의 신곡 '마이크 드롭'(MIC Drop)의 리믹스 버전이 미국뿐 아니라 아르헨티나, 브라질, 캐나다 등 47개국 아이튠스의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아이튠스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건 케이팝 그룹으로선 최초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신곡을 함께 작업한 미국 유명 DJ 스티브 아오키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마이크 드롭'의 1위를 축하하며 방탄소년단을 언급했다.

25일 스티브 아오키가 트위터에 올린 멘션

아오키는 아이튠스 '톱 송 차트'의 화면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내 첫 '아이튠즈' 1위"라고 적으며 "나를 믿어준 방탄소년단과 1위를 만들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마이크 드롭'의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는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14시간 47분 만에 1,000만 건을 돌파했다. 조회 수 1,000만 건을 돌파한 기간은 방탄소년단의 'DNA'에 이어 케이팝 곡 중 두 번째로 짧은 기록이다.

스티브 아오키는 해당 곡을 작업한 이후 미국 휴스턴의 라디오방송 'RadioNowHouston'에 출연해 방탄소년단을 극찬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과 스티브 아오키 (출처 : 아오키 트위터)

그는 방탄소년단에 대해 "나라를 떠나서 너무 잘한다. 랩, 노래, 뮤비가 장난이 아니다"라며 "특히 뮤직비디오에서 최고의 역량을 보여줬다"고 방탄소년단을 '최고 수준'으로 평가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씨어터에서 열린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K팝 그룹 최초로 공연을 펼치고, 미국 3대 방송사 토크쇼에 출연하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23일 미국 일정을 마치고 9일 만에 금의환향한 방탄소년단은 12월 8~10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러지 에피소드 3-더 윙스 투어 더 파이널'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K스타 강이향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