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민축구단이 아마추어 축구 최대 축구리그인 K3 어드밴스(1부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청주시티FC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내며 통산 여섯 번째로 정상에 올랐다.
정규리그 1위 포천시민축구단은 24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K3 어드밴스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전반 41분 상대 자책골과 연장 전반 추가시간에 나온 김유성의 쐐기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지난 18일 챔프 1차전에서 청주시티에 0-1로 패했던 포천은 1, 2차전 합계 2-1을 기록하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포천의 우승은 창단 첫해인 2009년과 2012년, 2013년, 2015년, 2016년에 이어 3년 연속이자 통산 여섯 번째다.
반면 창단 첫해인 지난해 준우승했던 청주는 첫 우승 도전이 포천의 벽에 막혀 또 한 번 좌절됐다.
1차전을 내줘 2차전을 무조건 이겨야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포천은 간판 공격수 김유성을 최전방에 세워 청주 공략에 나섰다.
비기기만 해도 우승컵을 차지하는 청주도 1차전 결승골 주인공인 김양우와 주장 김준영을 앞세워 맞불을 놨다.
양 팀은 수비 후 역습을 전개하는 방식으로 초반 탐색전을 펼치는 바람에 전반 중반까지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포천은 서서히 공세의 수위를 높여갔고, 전반 41분 행운의 상대 자책골로 기선을 잡았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포천의 김유성이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달려들며 낮게 크로스를 했다. 청주의 수비수 강우열이 이 공을 걷어내려고 다리를 길게 뻗었으나 발끝을 스친 공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포천은 후반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득점이 필요해진 청주도 공격 가담 인원을 늘리며 공세를 강화했다. 청주는 그러나 후반 13분 김록휘의 대포알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퉁겨져 나오는 '골대 불운'에 가슴을 쳤다.
반격에 나선 포천은 후반 24분 김유성의 터닝슛이 왼쪽 골대를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양 팀은 전후반 90분 종료까지 1, 2차전 합계 1-1로 동률이 되면서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포천의 골잡이 김유성이 해결사로서 존재감을 연장 전반이 끝나갈 무렵 득점으로 입증했다.
김유성은 전반 추가시간 골 지역으로 파고든 뒤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오자 몸을 날려 헤딩슛을 꽂았다. 김유성의 머리를 맞은 공은 굴절된 뒤 그대로 청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끊임없이 청주 문전을 두드리던 김유성의 집념이 만들어낸 쐐기골이었다.
청주는 막판 총공격에 나섰지만 만회골 사냥에 실패하면서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사진출처 : 대한축구협회 제공]
정규리그 1위 포천시민축구단은 24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K3 어드밴스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전반 41분 상대 자책골과 연장 전반 추가시간에 나온 김유성의 쐐기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지난 18일 챔프 1차전에서 청주시티에 0-1로 패했던 포천은 1, 2차전 합계 2-1을 기록하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포천의 우승은 창단 첫해인 2009년과 2012년, 2013년, 2015년, 2016년에 이어 3년 연속이자 통산 여섯 번째다.
반면 창단 첫해인 지난해 준우승했던 청주는 첫 우승 도전이 포천의 벽에 막혀 또 한 번 좌절됐다.
1차전을 내줘 2차전을 무조건 이겨야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포천은 간판 공격수 김유성을 최전방에 세워 청주 공략에 나섰다.
비기기만 해도 우승컵을 차지하는 청주도 1차전 결승골 주인공인 김양우와 주장 김준영을 앞세워 맞불을 놨다.
양 팀은 수비 후 역습을 전개하는 방식으로 초반 탐색전을 펼치는 바람에 전반 중반까지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포천은 서서히 공세의 수위를 높여갔고, 전반 41분 행운의 상대 자책골로 기선을 잡았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포천의 김유성이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달려들며 낮게 크로스를 했다. 청주의 수비수 강우열이 이 공을 걷어내려고 다리를 길게 뻗었으나 발끝을 스친 공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포천은 후반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득점이 필요해진 청주도 공격 가담 인원을 늘리며 공세를 강화했다. 청주는 그러나 후반 13분 김록휘의 대포알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퉁겨져 나오는 '골대 불운'에 가슴을 쳤다.
반격에 나선 포천은 후반 24분 김유성의 터닝슛이 왼쪽 골대를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양 팀은 전후반 90분 종료까지 1, 2차전 합계 1-1로 동률이 되면서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포천의 골잡이 김유성이 해결사로서 존재감을 연장 전반이 끝나갈 무렵 득점으로 입증했다.
김유성은 전반 추가시간 골 지역으로 파고든 뒤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오자 몸을 날려 헤딩슛을 꽂았다. 김유성의 머리를 맞은 공은 굴절된 뒤 그대로 청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끊임없이 청주 문전을 두드리던 김유성의 집념이 만들어낸 쐐기골이었다.
청주는 막판 총공격에 나섰지만 만회골 사냥에 실패하면서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사진출처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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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 K3 챔프전 역전 우승…청주 꺾고 통산 6번째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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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1-25 15:25:10

포천시민축구단이 아마추어 축구 최대 축구리그인 K3 어드밴스(1부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청주시티FC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내며 통산 여섯 번째로 정상에 올랐다.
정규리그 1위 포천시민축구단은 24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K3 어드밴스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전반 41분 상대 자책골과 연장 전반 추가시간에 나온 김유성의 쐐기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지난 18일 챔프 1차전에서 청주시티에 0-1로 패했던 포천은 1, 2차전 합계 2-1을 기록하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포천의 우승은 창단 첫해인 2009년과 2012년, 2013년, 2015년, 2016년에 이어 3년 연속이자 통산 여섯 번째다.
반면 창단 첫해인 지난해 준우승했던 청주는 첫 우승 도전이 포천의 벽에 막혀 또 한 번 좌절됐다.
1차전을 내줘 2차전을 무조건 이겨야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포천은 간판 공격수 김유성을 최전방에 세워 청주 공략에 나섰다.
비기기만 해도 우승컵을 차지하는 청주도 1차전 결승골 주인공인 김양우와 주장 김준영을 앞세워 맞불을 놨다.
양 팀은 수비 후 역습을 전개하는 방식으로 초반 탐색전을 펼치는 바람에 전반 중반까지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포천은 서서히 공세의 수위를 높여갔고, 전반 41분 행운의 상대 자책골로 기선을 잡았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포천의 김유성이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달려들며 낮게 크로스를 했다. 청주의 수비수 강우열이 이 공을 걷어내려고 다리를 길게 뻗었으나 발끝을 스친 공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포천은 후반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득점이 필요해진 청주도 공격 가담 인원을 늘리며 공세를 강화했다. 청주는 그러나 후반 13분 김록휘의 대포알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퉁겨져 나오는 '골대 불운'에 가슴을 쳤다.
반격에 나선 포천은 후반 24분 김유성의 터닝슛이 왼쪽 골대를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양 팀은 전후반 90분 종료까지 1, 2차전 합계 1-1로 동률이 되면서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포천의 골잡이 김유성이 해결사로서 존재감을 연장 전반이 끝나갈 무렵 득점으로 입증했다.
김유성은 전반 추가시간 골 지역으로 파고든 뒤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오자 몸을 날려 헤딩슛을 꽂았다. 김유성의 머리를 맞은 공은 굴절된 뒤 그대로 청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끊임없이 청주 문전을 두드리던 김유성의 집념이 만들어낸 쐐기골이었다.
청주는 막판 총공격에 나섰지만 만회골 사냥에 실패하면서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사진출처 : 대한축구협회 제공]
정규리그 1위 포천시민축구단은 24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K3 어드밴스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전반 41분 상대 자책골과 연장 전반 추가시간에 나온 김유성의 쐐기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지난 18일 챔프 1차전에서 청주시티에 0-1로 패했던 포천은 1, 2차전 합계 2-1을 기록하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포천의 우승은 창단 첫해인 2009년과 2012년, 2013년, 2015년, 2016년에 이어 3년 연속이자 통산 여섯 번째다.
반면 창단 첫해인 지난해 준우승했던 청주는 첫 우승 도전이 포천의 벽에 막혀 또 한 번 좌절됐다.
1차전을 내줘 2차전을 무조건 이겨야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포천은 간판 공격수 김유성을 최전방에 세워 청주 공략에 나섰다.
비기기만 해도 우승컵을 차지하는 청주도 1차전 결승골 주인공인 김양우와 주장 김준영을 앞세워 맞불을 놨다.
양 팀은 수비 후 역습을 전개하는 방식으로 초반 탐색전을 펼치는 바람에 전반 중반까지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포천은 서서히 공세의 수위를 높여갔고, 전반 41분 행운의 상대 자책골로 기선을 잡았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포천의 김유성이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달려들며 낮게 크로스를 했다. 청주의 수비수 강우열이 이 공을 걷어내려고 다리를 길게 뻗었으나 발끝을 스친 공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포천은 후반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득점이 필요해진 청주도 공격 가담 인원을 늘리며 공세를 강화했다. 청주는 그러나 후반 13분 김록휘의 대포알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퉁겨져 나오는 '골대 불운'에 가슴을 쳤다.
반격에 나선 포천은 후반 24분 김유성의 터닝슛이 왼쪽 골대를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양 팀은 전후반 90분 종료까지 1, 2차전 합계 1-1로 동률이 되면서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포천의 골잡이 김유성이 해결사로서 존재감을 연장 전반이 끝나갈 무렵 득점으로 입증했다.
김유성은 전반 추가시간 골 지역으로 파고든 뒤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오자 몸을 날려 헤딩슛을 꽂았다. 김유성의 머리를 맞은 공은 굴절된 뒤 그대로 청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끊임없이 청주 문전을 두드리던 김유성의 집념이 만들어낸 쐐기골이었다.
청주는 막판 총공격에 나섰지만 만회골 사냥에 실패하면서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사진출처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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