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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기지사는 새 인물로…원내대표 경선 계파갈등 안돼”
입력 2017.11.25 (15:58) 수정 2017.11.25 (16:08) 정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5일(오늘) 경기도 당원들과 내년 6월 지방선거 필승 결의를 다지는 자리에서 "새로운 인물로 경기지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경기도 수원 광교공원에서 경기도 당원들과 만나 내년 지방선거 필승 결의를 다지고 당론으로 채택한 전술핵 재배치 관련 당원교육을 했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대한민국 국민은 절대 힘을 한 곳에 몰아주지 않는다"며 "내년 지방선거쯤 되면 이제 대한민국 국민이 균형을 잡아 주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민들이 새로운 인물로 경기지사를 만들고 새로운 인물로 지방자치단체장, 그리고 지방의원들로 채워주실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에 와보니 여러분들이 4년 전 밤잠 안 자고 뛰어서 당선시킨 경기지사가 도망을 가고 가출을 했다"고 비판했다.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이는 사실상 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시절 탈당해 바른정당으로 당적을 옮긴 남경필 경기지사를 겨냥한 발언이다.

홍 대표는 "이제 경기도 책임자를 새로운 사람으로 해야 하지 않겠는가. 경기도의 자존심이 될 만한 인물을 내가 데려오겠다"면서 "우리 경기도 출신으로 경기도 여러분의 자존심을 채워줄 강력하고 깨끗하고 훌륭한 인물을 반드시 데려오겠다"고 약속했다.

또 "배신하지 않고, 도망가지 않고, 여러분을 위하는 경기도 책임자를 꼭 데려오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경기도당 행사에는 친박(친박근혜)계와 바른정당에서 복당한 의원 일부가 불참해 당내 내홍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홍 대표 인적청산 작업의 대상인 서청원 의원과 그의 측근이자 현재 검찰 수사를 받는 경기도당위원장 이우현 의원, 또 최근 바른정당에서 한국당으로 재입당한 김영우·김학용·홍철호 의원은 불참했다.

반면 한선교 홍문종 김성태 의원 등 다음 달 치러질 원내대표 경선 후보군들은 일제히 참석해 눈도장을 찍었다.

이를 염두에 둔 듯 홍 대표는 행사 직후 SNS에 원내대표 경선이 계파 간 세 대결로 흐를 가능성을 경계하는 글을 올렸다.

홍 대표는 "누가 대여투쟁을 잘할 것인가에 원내대표 선출의 초점이 있어야 하는데 무슨 원내대표 자리가, 있지도 않은 계파 나눠 먹는 자리인양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이걸 보니 언론은 우리당이 아직 이전투구를 하는 것처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패거리를 지어 다니다가 망한 정당"이라며 "이제 겨우 일어나고 있는데 어부지리를 노리고 있지도 않은 계파 갈등을 부추겨 원내대표 선거를 나서려는 사람들을 보노라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다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한 매체가 이날 사설에서 '검찰 수사망을 피한 친박 몇몇이 12월 초로 예정된 한국당 원내대표 선거를 겨냥해 세를 모으고 있다'며 이들을 '무너지는 보수에서 마지막 단물까지 빨아 먹겠다는 기생충'으로 표현한 대목을 언급한 뒤 "이제 모두 정신을 차리자"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홍준표 “경기지사는 새 인물로…원내대표 경선 계파갈등 안돼”
    • 입력 2017-11-25 15:58:53
    • 수정2017-11-25 16:08:30
    정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5일(오늘) 경기도 당원들과 내년 6월 지방선거 필승 결의를 다지는 자리에서 "새로운 인물로 경기지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경기도 수원 광교공원에서 경기도 당원들과 만나 내년 지방선거 필승 결의를 다지고 당론으로 채택한 전술핵 재배치 관련 당원교육을 했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대한민국 국민은 절대 힘을 한 곳에 몰아주지 않는다"며 "내년 지방선거쯤 되면 이제 대한민국 국민이 균형을 잡아 주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민들이 새로운 인물로 경기지사를 만들고 새로운 인물로 지방자치단체장, 그리고 지방의원들로 채워주실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에 와보니 여러분들이 4년 전 밤잠 안 자고 뛰어서 당선시킨 경기지사가 도망을 가고 가출을 했다"고 비판했다.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이는 사실상 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시절 탈당해 바른정당으로 당적을 옮긴 남경필 경기지사를 겨냥한 발언이다.

홍 대표는 "이제 경기도 책임자를 새로운 사람으로 해야 하지 않겠는가. 경기도의 자존심이 될 만한 인물을 내가 데려오겠다"면서 "우리 경기도 출신으로 경기도 여러분의 자존심을 채워줄 강력하고 깨끗하고 훌륭한 인물을 반드시 데려오겠다"고 약속했다.

또 "배신하지 않고, 도망가지 않고, 여러분을 위하는 경기도 책임자를 꼭 데려오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경기도당 행사에는 친박(친박근혜)계와 바른정당에서 복당한 의원 일부가 불참해 당내 내홍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홍 대표 인적청산 작업의 대상인 서청원 의원과 그의 측근이자 현재 검찰 수사를 받는 경기도당위원장 이우현 의원, 또 최근 바른정당에서 한국당으로 재입당한 김영우·김학용·홍철호 의원은 불참했다.

반면 한선교 홍문종 김성태 의원 등 다음 달 치러질 원내대표 경선 후보군들은 일제히 참석해 눈도장을 찍었다.

이를 염두에 둔 듯 홍 대표는 행사 직후 SNS에 원내대표 경선이 계파 간 세 대결로 흐를 가능성을 경계하는 글을 올렸다.

홍 대표는 "누가 대여투쟁을 잘할 것인가에 원내대표 선출의 초점이 있어야 하는데 무슨 원내대표 자리가, 있지도 않은 계파 나눠 먹는 자리인양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이걸 보니 언론은 우리당이 아직 이전투구를 하는 것처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패거리를 지어 다니다가 망한 정당"이라며 "이제 겨우 일어나고 있는데 어부지리를 노리고 있지도 않은 계파 갈등을 부추겨 원내대표 선거를 나서려는 사람들을 보노라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다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한 매체가 이날 사설에서 '검찰 수사망을 피한 친박 몇몇이 12월 초로 예정된 한국당 원내대표 선거를 겨냥해 세를 모으고 있다'며 이들을 '무너지는 보수에서 마지막 단물까지 빨아 먹겠다는 기생충'으로 표현한 대목을 언급한 뒤 "이제 모두 정신을 차리자"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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