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정, 하와이오픈 테니스 준결승 진출

입력 2017.11.2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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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179위·사랑모아병원)이 여자프로테니스(WTA) 125K 시리즈 하와이오픈(총상금 11만5천 달러) 4강에 올랐다.

장수정은 2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3회전에서 이마니시 미하루(223위·일본)를 2-0(6-1 6-3)으로 제압했다.

WTA 125K 시리즈는 투어보다 한 등급 낮은 대회로 남자프로테니스(ATP) 대회로 따지면 챌린저급에 해당한다.

장수정이 총상금 10만 달러 이상인 대회의 단식 본선 4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3년 WTA 투어 대회인 코리아오픈(총상금 50만 달러) 8강에 진출했던 장수정은 지난해와 올해 1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총상금 10만 달러 규모의 국제테니스연맹(ITF) 서키트 대회에서 8강에 한 차례씩 오른 경력이 있다.

또 올해 4월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WTA 125K 시리즈에서도 8강까지 올랐다.

1세트를 6-1로 가볍게 따낸 장수정은 2세트 게임스코어 0-3으로 밀렸으나 이후 내리 6게임을 가져와 승부를 마무리했다.

장수정은 4강에서 줄리아 보세럽(147위·미국)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3회전에서 에브게니아 로디나(105위·러시아)를 2-1(6-1 3-6 6-1)로 물리친 보세럽은 올해 6월 세계 랭킹 80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이 대회 4강 진출로 랭킹 포인트 57점을 확보한 장수정은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160위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장수정의 역대 개인 최고 랭킹은 올해 6월 120위다.

한편 한나래(인천시청)와 함께 복식에도 출전한 장수정은 이어 열린 복식 준결승에서는 호즈미 에리(일본)-에이샤 무함마드(미국) 조에게 1세트를 2-6으로 내준 상황에서 2세트가 악천후로 인해 다음 날로 순연됐다.

[사진출처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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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정, 하와이오픈 테니스 준결승 진출
    • 입력 2017-11-25 16:22:13
    연합뉴스
장수정(179위·사랑모아병원)이 여자프로테니스(WTA) 125K 시리즈 하와이오픈(총상금 11만5천 달러) 4강에 올랐다.

장수정은 2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3회전에서 이마니시 미하루(223위·일본)를 2-0(6-1 6-3)으로 제압했다.

WTA 125K 시리즈는 투어보다 한 등급 낮은 대회로 남자프로테니스(ATP) 대회로 따지면 챌린저급에 해당한다.

장수정이 총상금 10만 달러 이상인 대회의 단식 본선 4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3년 WTA 투어 대회인 코리아오픈(총상금 50만 달러) 8강에 진출했던 장수정은 지난해와 올해 1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총상금 10만 달러 규모의 국제테니스연맹(ITF) 서키트 대회에서 8강에 한 차례씩 오른 경력이 있다.

또 올해 4월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WTA 125K 시리즈에서도 8강까지 올랐다.

1세트를 6-1로 가볍게 따낸 장수정은 2세트 게임스코어 0-3으로 밀렸으나 이후 내리 6게임을 가져와 승부를 마무리했다.

장수정은 4강에서 줄리아 보세럽(147위·미국)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3회전에서 에브게니아 로디나(105위·러시아)를 2-1(6-1 3-6 6-1)로 물리친 보세럽은 올해 6월 세계 랭킹 80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이 대회 4강 진출로 랭킹 포인트 57점을 확보한 장수정은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160위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장수정의 역대 개인 최고 랭킹은 올해 6월 120위다.

한편 한나래(인천시청)와 함께 복식에도 출전한 장수정은 이어 열린 복식 준결승에서는 호즈미 에리(일본)-에이샤 무함마드(미국) 조에게 1세트를 2-6으로 내준 상황에서 2세트가 악천후로 인해 다음 날로 순연됐다.

[사진출처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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