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전남북 AI현장서 “평창올림픽까지 이 체계 유지”
입력 2017.11.25 (16:43)
수정 2017.11.2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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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25일 조류인플루엔자(AI) 대책과 관련, "(AI가) 발생했다면 처음부터 단호하고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처해서 재발하지 않도록 하고 주민을 안심시키게 하면 지자체의 신뢰는 오히려 올라갈 것"이라며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전북과 전남지역의 조류인플루엔자(AI) 관련 현장을 잇달아 방문해 방역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절대로 이 단계에서 자만해지거나 안이해져서는 안 된다. 이 상황이 끝날 때까지, 최소한 평창·장애인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이 체계를 유지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에는 전주시 완산구 전북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오후에는 전남 함평군 거점소독시설을 각각 찾았다.
이 총리는 먼저 전북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H5N6 항체가 검출된 것은 17일이라서 이때부터 계산하면 9일째 되는 날"이라면서 "그사이에 추가 발생이 없었다는 것은 전라북도를 비롯해 각 시군이 초동방역을 철저히 해준 뜻으로 생각한다. 고맙게 생각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최근 2014년부터 매년 AI가 발생하고 있고 올해 여름에도 겨울에도 전북부터 일이 생겨 걱정된다"면서 "어떤 요인이 작용하는지 도에서도 분석해보시길 바란다. 고창은 이번에 처음 발생했기에 광범위하게 검증하고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정읍은 전북에서 가장 가금류를 많이 기르고 있다. 고창과 가깝고, 부안군은 철새도래지가 있고 김제 만경강을 끼고 있고 최악의 밀집지다. 어느 한 곳 안심할 수 없다"며 "매뉴얼대로 방역을 잘해서 이번 일을 말끔하게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현장의 건의는 'AI를 포함한 가축병을 과학적으로 제어하자'로 압축되는 것 같다"면서 "중앙정부도 올해부터 상시방역체제로 가고, 과학화·조직화에 힘을 쏟고 있다. 지자체도 이런 모델을 할 수 있는지 농림부에서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올겨울 들어 전북 고창의 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처음 발생한 데 이어 전남 순천만 야생조류에서도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현장방역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총리는 이날 전북과 전남지역의 조류인플루엔자(AI) 관련 현장을 잇달아 방문해 방역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절대로 이 단계에서 자만해지거나 안이해져서는 안 된다. 이 상황이 끝날 때까지, 최소한 평창·장애인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이 체계를 유지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에는 전주시 완산구 전북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오후에는 전남 함평군 거점소독시설을 각각 찾았다.
이 총리는 먼저 전북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H5N6 항체가 검출된 것은 17일이라서 이때부터 계산하면 9일째 되는 날"이라면서 "그사이에 추가 발생이 없었다는 것은 전라북도를 비롯해 각 시군이 초동방역을 철저히 해준 뜻으로 생각한다. 고맙게 생각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최근 2014년부터 매년 AI가 발생하고 있고 올해 여름에도 겨울에도 전북부터 일이 생겨 걱정된다"면서 "어떤 요인이 작용하는지 도에서도 분석해보시길 바란다. 고창은 이번에 처음 발생했기에 광범위하게 검증하고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정읍은 전북에서 가장 가금류를 많이 기르고 있다. 고창과 가깝고, 부안군은 철새도래지가 있고 김제 만경강을 끼고 있고 최악의 밀집지다. 어느 한 곳 안심할 수 없다"며 "매뉴얼대로 방역을 잘해서 이번 일을 말끔하게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현장의 건의는 'AI를 포함한 가축병을 과학적으로 제어하자'로 압축되는 것 같다"면서 "중앙정부도 올해부터 상시방역체제로 가고, 과학화·조직화에 힘을 쏟고 있다. 지자체도 이런 모델을 할 수 있는지 농림부에서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올겨울 들어 전북 고창의 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처음 발생한 데 이어 전남 순천만 야생조류에서도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현장방역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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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11-25 19:01:26
이낙연 국무총리는 25일 조류인플루엔자(AI) 대책과 관련, "(AI가) 발생했다면 처음부터 단호하고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처해서 재발하지 않도록 하고 주민을 안심시키게 하면 지자체의 신뢰는 오히려 올라갈 것"이라며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전북과 전남지역의 조류인플루엔자(AI) 관련 현장을 잇달아 방문해 방역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절대로 이 단계에서 자만해지거나 안이해져서는 안 된다. 이 상황이 끝날 때까지, 최소한 평창·장애인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이 체계를 유지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에는 전주시 완산구 전북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오후에는 전남 함평군 거점소독시설을 각각 찾았다.
이 총리는 먼저 전북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H5N6 항체가 검출된 것은 17일이라서 이때부터 계산하면 9일째 되는 날"이라면서 "그사이에 추가 발생이 없었다는 것은 전라북도를 비롯해 각 시군이 초동방역을 철저히 해준 뜻으로 생각한다. 고맙게 생각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최근 2014년부터 매년 AI가 발생하고 있고 올해 여름에도 겨울에도 전북부터 일이 생겨 걱정된다"면서 "어떤 요인이 작용하는지 도에서도 분석해보시길 바란다. 고창은 이번에 처음 발생했기에 광범위하게 검증하고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정읍은 전북에서 가장 가금류를 많이 기르고 있다. 고창과 가깝고, 부안군은 철새도래지가 있고 김제 만경강을 끼고 있고 최악의 밀집지다. 어느 한 곳 안심할 수 없다"며 "매뉴얼대로 방역을 잘해서 이번 일을 말끔하게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현장의 건의는 'AI를 포함한 가축병을 과학적으로 제어하자'로 압축되는 것 같다"면서 "중앙정부도 올해부터 상시방역체제로 가고, 과학화·조직화에 힘을 쏟고 있다. 지자체도 이런 모델을 할 수 있는지 농림부에서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올겨울 들어 전북 고창의 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처음 발생한 데 이어 전남 순천만 야생조류에서도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현장방역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총리는 이날 전북과 전남지역의 조류인플루엔자(AI) 관련 현장을 잇달아 방문해 방역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절대로 이 단계에서 자만해지거나 안이해져서는 안 된다. 이 상황이 끝날 때까지, 최소한 평창·장애인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이 체계를 유지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에는 전주시 완산구 전북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오후에는 전남 함평군 거점소독시설을 각각 찾았다.
이 총리는 먼저 전북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H5N6 항체가 검출된 것은 17일이라서 이때부터 계산하면 9일째 되는 날"이라면서 "그사이에 추가 발생이 없었다는 것은 전라북도를 비롯해 각 시군이 초동방역을 철저히 해준 뜻으로 생각한다. 고맙게 생각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최근 2014년부터 매년 AI가 발생하고 있고 올해 여름에도 겨울에도 전북부터 일이 생겨 걱정된다"면서 "어떤 요인이 작용하는지 도에서도 분석해보시길 바란다. 고창은 이번에 처음 발생했기에 광범위하게 검증하고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정읍은 전북에서 가장 가금류를 많이 기르고 있다. 고창과 가깝고, 부안군은 철새도래지가 있고 김제 만경강을 끼고 있고 최악의 밀집지다. 어느 한 곳 안심할 수 없다"며 "매뉴얼대로 방역을 잘해서 이번 일을 말끔하게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현장의 건의는 'AI를 포함한 가축병을 과학적으로 제어하자'로 압축되는 것 같다"면서 "중앙정부도 올해부터 상시방역체제로 가고, 과학화·조직화에 힘을 쏟고 있다. 지자체도 이런 모델을 할 수 있는지 농림부에서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올겨울 들어 전북 고창의 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처음 발생한 데 이어 전남 순천만 야생조류에서도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현장방역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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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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