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우라와 레즈, 10년 만에 AFC챔피언스리그 우승

입력 2017.11.2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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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축구 우라와 레즈가 10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패권을 차지했다.

우라와는 25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결승 1차전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던 우라와는 1승 1무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라와는 이날 홈 관중의 엄청난 응원을 받으며 수비에 매진했다.

득점없이 비길 경우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우승을 차지하게 돼 무리한 플레이를 펼치지 않았다.

우라와는 전반까지 점유율 40%에 그쳤지만, 실점하지 않으며 침착하게 경기를 이어갔다.

후반전에도 양상은 비슷했다. 후반 33분엔 알 힐랄의 살렘 알 도우사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우라와는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결승 골은 후반 43분에 나왔다. 1차전에서 골을 넣었던 우라와 외국인 선수 하파엘 실바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침투해 골을 터뜨렸다.

우라와는 2007년 결승에서 세파한 FC(이란)을 꺾고 우승한 뒤 10년 만에 AFC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한편 우라와는 올 시즌 J리그에서 7위에 그쳐 내년 시즌 AFC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은 획득하지 못했다.

[사진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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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우라와 레즈, 10년 만에 AFC챔피언스리그 우승
    • 입력 2017-11-25 21:27:23
    연합뉴스
일본 프로축구 우라와 레즈가 10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패권을 차지했다.

우라와는 25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결승 1차전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던 우라와는 1승 1무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라와는 이날 홈 관중의 엄청난 응원을 받으며 수비에 매진했다.

득점없이 비길 경우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우승을 차지하게 돼 무리한 플레이를 펼치지 않았다.

우라와는 전반까지 점유율 40%에 그쳤지만, 실점하지 않으며 침착하게 경기를 이어갔다.

후반전에도 양상은 비슷했다. 후반 33분엔 알 힐랄의 살렘 알 도우사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우라와는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결승 골은 후반 43분에 나왔다. 1차전에서 골을 넣었던 우라와 외국인 선수 하파엘 실바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침투해 골을 터뜨렸다.

우라와는 2007년 결승에서 세파한 FC(이란)을 꺾고 우승한 뒤 10년 만에 AFC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한편 우라와는 올 시즌 J리그에서 7위에 그쳐 내년 시즌 AFC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은 획득하지 못했다.

[사진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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