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형마트에 총든 괴한 난입…쇼핑 나온 경찰이 사살

입력 2017.11.28 (07:24) 수정 2017.11.28 (08: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최대 쇼핑 연휴를 맞아 쇼핑객들로 북적이던 미국의 한 대형 할인마트에 또 무장 괴한이 난입해 총을 휘두르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때마침 쇼핑을 나온 경찰관이 이 괴한을 사살해 또 일어날 수도 있는 총기 난사 참사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캔자스스티의 한 대형 할인마트에 무장 괴한이 난입했습니다.

추수감사절과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연휴 마지막 날이라 유달리 붐비던 매장은 곧바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인터뷰> 로리타(목격자) : "정말 무서웠습니다. 45분 동안 말이죠. '오늘이 내 이생의 마지막 날이구나'라고 내내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마침 휴일을 맞아 쇼핑을 나온 비번이던 한 경찰관이 자신의 총을 꺼내 괴한을 정확히 사살했습니다.

<인터뷰> 보처스(경찰관) : "고맙게도, 비번인 경찰관이 사건 현장에서 쇼핑 중이었습니다."

목격자들은 대형 할인매장의 입구가 두 곳뿐이어서 큰 사고가 날뻔했다며 안도했습니다.

텍사스주 한 쇼핑몰에서도 가짜 총을 들고 난입한 괴한을 경찰이 사살했습니다.

<인터뷰> 에드거(목격자) : "무서워요. 사람들이 왜 이런 짓을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가족들에게 피해를 줄 텐데 말이죠. 더욱이 오늘은 일요일입니다."

최근 총기 난사 참극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찰관의 발 빠른 대응으로 쇼핑객들로 북적이던 매장이 평온을 되찾았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대형마트에 총든 괴한 난입…쇼핑 나온 경찰이 사살
    • 입력 2017-11-28 07:25:57
    • 수정2017-11-28 08:09:51
    뉴스광장
<앵커 멘트>

최대 쇼핑 연휴를 맞아 쇼핑객들로 북적이던 미국의 한 대형 할인마트에 또 무장 괴한이 난입해 총을 휘두르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때마침 쇼핑을 나온 경찰관이 이 괴한을 사살해 또 일어날 수도 있는 총기 난사 참사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캔자스스티의 한 대형 할인마트에 무장 괴한이 난입했습니다.

추수감사절과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연휴 마지막 날이라 유달리 붐비던 매장은 곧바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인터뷰> 로리타(목격자) : "정말 무서웠습니다. 45분 동안 말이죠. '오늘이 내 이생의 마지막 날이구나'라고 내내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마침 휴일을 맞아 쇼핑을 나온 비번이던 한 경찰관이 자신의 총을 꺼내 괴한을 정확히 사살했습니다.

<인터뷰> 보처스(경찰관) : "고맙게도, 비번인 경찰관이 사건 현장에서 쇼핑 중이었습니다."

목격자들은 대형 할인매장의 입구가 두 곳뿐이어서 큰 사고가 날뻔했다며 안도했습니다.

텍사스주 한 쇼핑몰에서도 가짜 총을 들고 난입한 괴한을 경찰이 사살했습니다.

<인터뷰> 에드거(목격자) : "무서워요. 사람들이 왜 이런 짓을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가족들에게 피해를 줄 텐데 말이죠. 더욱이 오늘은 일요일입니다."

최근 총기 난사 참극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찰관의 발 빠른 대응으로 쇼핑객들로 북적이던 매장이 평온을 되찾았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