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위, 대폭삭감 국정원 예산 의결…국정원 개혁위와 간담회

입력 2017.11.29 (05:28) 수정 2017.11.2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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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보위원회는 29일(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국정원 예산안을 의결한다.

내년도 국정원 예산은 특수활동비(4천 930억 원)을 포함해 1조 800억 원 가량으로 알려졌으며 여야는 그동안의 예산심사를 통해 500억 원 이상을 삭감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특수공작사업비 가운데 국정원장이 재량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은 절반가량 삭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위 관계자는 "정보기관의 특성상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기 어렵다"면서 "예산안 의결 이후 퍼센티지를 위주로 브리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정보위는 또 이날 오후 국정원 개혁위원회와 간담회도 진행한다.

적폐청산과 조직쇄신 추진을 위해 지난 6월 구성된 개혁위는 간담회에서 그동안의 활동 결과를 설명하면서 국정원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혁위는 앞서 지난 13일 국정원법 연내 개정 추진 방침을 밝히면서 ▲국정원 명칭변경 ▲수사권 이관 ▲직무 범위 명확화·구체화 ▲예산집행의 투명성 제고 ▲내외부 통제 강화 등의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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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9 05:28:26
    • 수정2017-11-29 07:03:17
    정치
국회 정보위원회는 29일(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국정원 예산안을 의결한다. 내년도 국정원 예산은 특수활동비(4천 930억 원)을 포함해 1조 800억 원 가량으로 알려졌으며 여야는 그동안의 예산심사를 통해 500억 원 이상을 삭감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특수공작사업비 가운데 국정원장이 재량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은 절반가량 삭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위 관계자는 "정보기관의 특성상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기 어렵다"면서 "예산안 의결 이후 퍼센티지를 위주로 브리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정보위는 또 이날 오후 국정원 개혁위원회와 간담회도 진행한다. 적폐청산과 조직쇄신 추진을 위해 지난 6월 구성된 개혁위는 간담회에서 그동안의 활동 결과를 설명하면서 국정원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혁위는 앞서 지난 13일 국정원법 연내 개정 추진 방침을 밝히면서 ▲국정원 명칭변경 ▲수사권 이관 ▲직무 범위 명확화·구체화 ▲예산집행의 투명성 제고 ▲내외부 통제 강화 등의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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