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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北,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러시아 의회, 北 미사일 발사 소식에 美·北 함께 비판
입력 2017.11.29 (06:48) 수정 2017.11.29 (07:09) 국제
러시아 의회 지도부는 28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소식에 북한과 미국을 한꺼번에 비판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상원 국제문제위원회 위원장 콘스탄틴 코사체프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미국의 지속적인 대북 강경 정책에 대한 북한 정권의 실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코사체프 위원장은 "북한은 최근 2개월여 동안 자제를 보이고 국제사회를 상대로 도발을 하지 않았다"고 상기시키면서 "북한은 분명 서방의 상응하는 자제를 기대했으나 그렇게 되지 않았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유연성을 보이지 않은 데 대한 실망의 표시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원 국제위원회 위원장 레오니트 슬루츠키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역내 대립에 불을 붙이는 북한의 또 다른 무책임한 행보"라고 지적하면서도 "미국과 한국이 성명과 군사훈련 등으로 북한을 여러차례 도발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상원 국방·안보위원회 제1부위원장 프란츠 클린체비치는 "북한이 또다시 도발하면서 국제사회의 인내를 시험하고 있다. 현 상황에서 이러한 행동은 비건설적이며, 이런 식으로 심각하게 상황을 긴장시켜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하원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유리 슈비트킨은 또 다른 미사일 발사로 북한이 러시아와 중국 같은 동맹국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슈비트킨은 또 이번 발사 시험이 현재 북한을 방문 중인 러시아 하원 의원 대표단을 위험에 빠트리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러시아 대표단이 방북한 시점에 전해진 미사일 발사 소식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러시아 하원 의원 대표단은 지난 26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하고 있다.

타스·리아노보스티·인테르팍스 통신 등 러시아 언론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게티이미지]
  • 러시아 의회, 北 미사일 발사 소식에 美·北 함께 비판
    • 입력 2017-11-29 06:48:51
    • 수정2017-11-29 07:09:38
    국제
러시아 의회 지도부는 28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소식에 북한과 미국을 한꺼번에 비판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상원 국제문제위원회 위원장 콘스탄틴 코사체프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미국의 지속적인 대북 강경 정책에 대한 북한 정권의 실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코사체프 위원장은 "북한은 최근 2개월여 동안 자제를 보이고 국제사회를 상대로 도발을 하지 않았다"고 상기시키면서 "북한은 분명 서방의 상응하는 자제를 기대했으나 그렇게 되지 않았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유연성을 보이지 않은 데 대한 실망의 표시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원 국제위원회 위원장 레오니트 슬루츠키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역내 대립에 불을 붙이는 북한의 또 다른 무책임한 행보"라고 지적하면서도 "미국과 한국이 성명과 군사훈련 등으로 북한을 여러차례 도발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상원 국방·안보위원회 제1부위원장 프란츠 클린체비치는 "북한이 또다시 도발하면서 국제사회의 인내를 시험하고 있다. 현 상황에서 이러한 행동은 비건설적이며, 이런 식으로 심각하게 상황을 긴장시켜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하원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유리 슈비트킨은 또 다른 미사일 발사로 북한이 러시아와 중국 같은 동맹국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슈비트킨은 또 이번 발사 시험이 현재 북한을 방문 중인 러시아 하원 의원 대표단을 위험에 빠트리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러시아 대표단이 방북한 시점에 전해진 미사일 발사 소식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러시아 하원 의원 대표단은 지난 26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하고 있다.

타스·리아노보스티·인테르팍스 통신 등 러시아 언론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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