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北 핵 위협·美 선제타격 상황 막아야”

입력 2017.11.29 (09:31) 수정 2017.11.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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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후 두 시간여 뒤인 오전 6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전체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도발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6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전체회의를 소집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력 규탄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50여 분간 이어진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완성 등 상황을 오판해 핵으로 위협하거나 미국이 선제타격을 염두에 두는 걸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도발적인 군사 모험주의를 멈추지 않는 한 한반도 평화는 불가능하다며, 한미 양국과 국제사회가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탄도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 철폐와 첨단 군사자산 개발을 합의한 만큼, 북한의 위협을 제거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군 당국에 한미 동맹 연합방위 태세를 바탕으로 북한 도발시 즉각 응징할 수 있는 대응태세를 유지하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이번 미사일 도발이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검토해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새벽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오전 3시19분 정의용 안보실장으로부터 두 차례 보고를 받은 문 대통령은 오전 3시24분 NSC 소집을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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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北 핵 위협·美 선제타격 상황 막아야”
    • 입력 2017-11-29 09:33:59
    • 수정2017-11-29 09: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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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후 두 시간여 뒤인 오전 6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전체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도발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6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전체회의를 소집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력 규탄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50여 분간 이어진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완성 등 상황을 오판해 핵으로 위협하거나 미국이 선제타격을 염두에 두는 걸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도발적인 군사 모험주의를 멈추지 않는 한 한반도 평화는 불가능하다며, 한미 양국과 국제사회가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탄도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 철폐와 첨단 군사자산 개발을 합의한 만큼, 북한의 위협을 제거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군 당국에 한미 동맹 연합방위 태세를 바탕으로 북한 도발시 즉각 응징할 수 있는 대응태세를 유지하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이번 미사일 도발이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검토해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새벽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오전 3시19분 정의용 안보실장으로부터 두 차례 보고를 받은 문 대통령은 오전 3시24분 NSC 소집을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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