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 뉴스 불법 활용 만연”

입력 2017.11.29 (10:23) 수정 2017.11.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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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 불법적 활용을 막기 위한 뉴스저작권 상품을 이용하는 민간기업이 매우 적은 것으로조사됐다. 29일 한국언론진흥재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뉴스저작권 상품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민간기업의 경우 상장기업 전체 2,021곳 가운데 16%의 기업만이 뉴스저작권 상품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진흥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허가를 받아 총 90개 매체사의 저작권을 신탁 및 대리 중개하고 있다. 뉴스저작권 상품은 PDF, 텍스트 등 형태로 디지털화된 기사를 서비스하는 '스크랩 상품' 등이 있다.

뉴스모니터링, 스크랩 등의 서비스를 사업적으로 제공하는 홍보대행사도 뉴스저작권 상품을 이용하는 비율이 26.1% 수준에 불과했다.

공공기관의 경우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국공립대학 등 1,184곳 중에서 뉴스저작권 상품을 이용하는 비율은 52.8%로, 절반 가량이 뉴스저작권 보호를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언론진흥재단 뉴스저작권팀은 "뉴스저작권의 보호는 좋은 뉴스를 생산하는 저널리즘의 생태계를 지키는 장치"라며 "뉴스를 사업적으로 이용할 때 적절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인식이 아직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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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9 10:23:43
    • 수정2017-11-29 10:25:40
    문화
뉴스의 불법적 활용을 막기 위한 뉴스저작권 상품을 이용하는 민간기업이 매우 적은 것으로조사됐다. 29일 한국언론진흥재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뉴스저작권 상품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민간기업의 경우 상장기업 전체 2,021곳 가운데 16%의 기업만이 뉴스저작권 상품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진흥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허가를 받아 총 90개 매체사의 저작권을 신탁 및 대리 중개하고 있다. 뉴스저작권 상품은 PDF, 텍스트 등 형태로 디지털화된 기사를 서비스하는 '스크랩 상품' 등이 있다.

뉴스모니터링, 스크랩 등의 서비스를 사업적으로 제공하는 홍보대행사도 뉴스저작권 상품을 이용하는 비율이 26.1% 수준에 불과했다.

공공기관의 경우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국공립대학 등 1,184곳 중에서 뉴스저작권 상품을 이용하는 비율은 52.8%로, 절반 가량이 뉴스저작권 보호를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언론진흥재단 뉴스저작권팀은 "뉴스저작권의 보호는 좋은 뉴스를 생산하는 저널리즘의 생태계를 지키는 장치"라며 "뉴스를 사업적으로 이용할 때 적절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인식이 아직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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