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리가 처리”…美 국방 “역대 가장 높게 발사”

입력 2017.11.29 (12:07) 수정 2017.11.2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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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국제사회의 안정을 해치는 도발로 규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이 미국의 대북 정책을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우리가 다룰 상황", "우리가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가 미국의 대북 정책 접근법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에 대한 최고의 경제, 외교적 압박 기조를 계속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미 국방부는 초기 평가 결과 북한 미사일이 ICBM, 즉 대륙간 탄도 미사일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다만 이번 탄도미사일이 미국 본토에 직접 위협이 되지는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이번 ICBM 발사는 역대 북한 미사일 가운데 가장 높은 고도로 올라갔다고 밝혔습니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모든 국가는 강력한 대북 경제·외교적 조치를 계속 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사회는 힘을 합쳐 북한에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해야 한다는 통일된 메시지를 계속 보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북한이 미국 시간 한낮에 미사일 도발을 한 것에 대해 이례적이라며 주목하고 있습니다.

세러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미사일이 발사되자마자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가 됐고 발사된 미사일이 공중에 떠 있는 동안 보고됐다고 기자들에게 밝혔습니다.

CNN,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들은 긴급 속보를 내보내면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앞서 미국 정부 내 전문가들을 인용해 북한이 며칠 내로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한편 미국 스트래터직 센티널은 북한의 이번 탄도 미사일 발사는 다탄두 미사일 시험 발사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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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우리가 처리”…美 국방 “역대 가장 높게 발사”
    • 입력 2017-11-29 12:09:25
    • 수정2017-11-29 13: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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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국제사회의 안정을 해치는 도발로 규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이 미국의 대북 정책을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우리가 다룰 상황", "우리가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가 미국의 대북 정책 접근법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에 대한 최고의 경제, 외교적 압박 기조를 계속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미 국방부는 초기 평가 결과 북한 미사일이 ICBM, 즉 대륙간 탄도 미사일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다만 이번 탄도미사일이 미국 본토에 직접 위협이 되지는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이번 ICBM 발사는 역대 북한 미사일 가운데 가장 높은 고도로 올라갔다고 밝혔습니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모든 국가는 강력한 대북 경제·외교적 조치를 계속 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사회는 힘을 합쳐 북한에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해야 한다는 통일된 메시지를 계속 보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북한이 미국 시간 한낮에 미사일 도발을 한 것에 대해 이례적이라며 주목하고 있습니다.

세러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미사일이 발사되자마자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가 됐고 발사된 미사일이 공중에 떠 있는 동안 보고됐다고 기자들에게 밝혔습니다.

CNN,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들은 긴급 속보를 내보내면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앞서 미국 정부 내 전문가들을 인용해 북한이 며칠 내로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한편 미국 스트래터직 센티널은 북한의 이번 탄도 미사일 발사는 다탄두 미사일 시험 발사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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