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북, 탄도미사일 발사 “역대 최장거리” 추정

<앵커 멘트>

북한이 75일 만에 또 다시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첫 소식으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북한이 오늘 새벽 3시 17분쯤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

미사일의 도달 고도는 4천5백 킬로미터를 넘고 비행거리는 천 ㎞에 달합니다.

미 국방부는 이번에 북한이 쏜 미사일이 ICBM, 즉 대륙간 탄도미사일이라는 분석을 내놨는데요.

통상 각도로 발사됐을 경우 사거리가 만 3천 킬로미터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녹취> 제임스 매티스(美 국방장관) : "이전에 발사된 미사일보다 고도가 더 높게올라갔습니다. 북한 정권은 세계 어느 곳이든 위협할 수 있는 탄도 미사일을 만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단호한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가 다뤄야 할 상황입니다. 매티스 국방장관과 긴 시간 토론을 했습니다. 우리가처리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대북 압박 조치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도 별도의 성명을 내고 북한을 오가는 물품 해상 운송을 금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