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 4,500km 까지…北 “가장 진전된 ICBM”

입력 2017.11.29 (21:01) 수정 2017.11.2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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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오늘(29일) 새벽 또 다시,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급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국가 정보원은 그 동안 세번에 걸쳐 발사된 ICBM급 미사일 중에서 가장 진전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김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오늘(29일) 새벽 3시 17분, 평안남도 평성에서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

미사일은 약 50분 동안 날아 일본 아오모리현 서쪽 방향 250km 지점,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에 떨어졌습니다.

최대 고도 4,500km, 비행거리는 960km를 기록했다고 합참은 발표했습니다.

북한이 고각으로 발사한 미사일이 고도 4천km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첫번쨉니다.

정상 각도로 발사하면 최대 사거리가 13,000km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했습니다.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9월 15일 화성-12형 이후 75일 만입니다.

합참은 한미 군 당국 분석 결과 ICBM, 대륙간탄도미사일급인 화성-14형 계열의 개량형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북한 도발을 강력 규탄했습니다.

<녹취> 노규덕(외교부 대변인) : "정부는 북한이 더 이상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떠한 행위도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과 비핵화를 향한 국제사회의 단합한 목소리에 호응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국회에 출석해 "오늘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그 동안 세번에 걸쳐 발사된 북한의 ICBM급 중에서 가장 진전됐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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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도 4,500km 까지…北 “가장 진전된 ICBM”
    • 입력 2017-11-29 21:02:10
    • 수정2017-11-29 21: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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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오늘(29일) 새벽 또 다시,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급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국가 정보원은 그 동안 세번에 걸쳐 발사된 ICBM급 미사일 중에서 가장 진전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김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오늘(29일) 새벽 3시 17분, 평안남도 평성에서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

미사일은 약 50분 동안 날아 일본 아오모리현 서쪽 방향 250km 지점,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에 떨어졌습니다.

최대 고도 4,500km, 비행거리는 960km를 기록했다고 합참은 발표했습니다.

북한이 고각으로 발사한 미사일이 고도 4천km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첫번쨉니다.

정상 각도로 발사하면 최대 사거리가 13,000km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했습니다.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9월 15일 화성-12형 이후 75일 만입니다.

합참은 한미 군 당국 분석 결과 ICBM, 대륙간탄도미사일급인 화성-14형 계열의 개량형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북한 도발을 강력 규탄했습니다.

<녹취> 노규덕(외교부 대변인) : "정부는 북한이 더 이상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떠한 행위도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과 비핵화를 향한 국제사회의 단합한 목소리에 호응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국회에 출석해 "오늘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그 동안 세번에 걸쳐 발사된 북한의 ICBM급 중에서 가장 진전됐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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