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최악의 가뭄으로 꿀 생산량 급감

입력 2017.11.30 (12:24) 수정 2017.11.3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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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포르투갈은 농업계도 극심한 타격을 입고 있는데요,

양봉업계도 예외는 아닙니다.

벌은 꿀을 만드는 것 말고도 꽃가루를 옮겨 작물의 자연수분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나쁜 기상조건으로 꿀벌이 꽃가루와 꿀을 수집할 수 있는 농작물과 야생화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가뭄은 꿀 생산량을 감축시켜 양봉업계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루이(양봉업자) : "올해는 너무 나쁜 해였습니다. 봄은 지나치게 건조했고 여름은 너무 덥고 가물었어요. 그리고 가을은 없었죠. 3개월간 꿀들이 아무런 꿀을 모을 수 없었습니다."

약 600개의 벌집을 소유한 이 양봉업자는 보통 8톤의 꿀을 생산해야 하지만 올해는 2톤밖에 생산하지 못했습니다.

식물들이 말라가고 꿀벌을 위한 자연식품이 부족해지자 양봉업자들은 에센셜 오일등으로 만든 꽃가루 대체품을 벌들에게 공급하기 시작했지만 역부족입니다.

양봉업자들은 지속되는 가뭄과 산불때문에 꿀 생산량이 80%이상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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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투갈, 최악의 가뭄으로 꿀 생산량 급감
    • 입력 2017-11-30 12:30:14
    • 수정2017-11-30 12:36:04
    뉴스 12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포르투갈은 농업계도 극심한 타격을 입고 있는데요,

양봉업계도 예외는 아닙니다.

벌은 꿀을 만드는 것 말고도 꽃가루를 옮겨 작물의 자연수분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나쁜 기상조건으로 꿀벌이 꽃가루와 꿀을 수집할 수 있는 농작물과 야생화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가뭄은 꿀 생산량을 감축시켜 양봉업계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루이(양봉업자) : "올해는 너무 나쁜 해였습니다. 봄은 지나치게 건조했고 여름은 너무 덥고 가물었어요. 그리고 가을은 없었죠. 3개월간 꿀들이 아무런 꿀을 모을 수 없었습니다."

약 600개의 벌집을 소유한 이 양봉업자는 보통 8톤의 꿀을 생산해야 하지만 올해는 2톤밖에 생산하지 못했습니다.

식물들이 말라가고 꿀벌을 위한 자연식품이 부족해지자 양봉업자들은 에센셜 오일등으로 만든 꽃가루 대체품을 벌들에게 공급하기 시작했지만 역부족입니다.

양봉업자들은 지속되는 가뭄과 산불때문에 꿀 생산량이 80%이상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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