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우방 이집트 “北 미사일 발사에 깊은 우려”

입력 2017.12.01 (00:58) 수정 2017.12.0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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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우방으로 꼽혔던 이집트 정부가 30일(현지시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집트 외무부는 이날 오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집트 아랍공화국은 북한이 최근 감행한 미사일 발사 시험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또 북한의 미사일 개발은 "한반도와 주변 국가에 전례 없는 방식으로 긴장을 더 고조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외무부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핵 실험과 관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을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발표는 북한이 2개월여 동안의 중단 끝에 전날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고 나서 하루 다음 나온 것이다.

이집트는 중동에서 북한과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온 국가로 꼽혔다.

북한은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이 집권할 때만 해도 이집트의 든든한 동맹이었으나 무바라크가 2011년 시민혁명으로 퇴진한 뒤 이집트가 2차례나 정권이 더 바뀌면서 대북한 기조에서 서서히 변화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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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우방 이집트 “北 미사일 발사에 깊은 우려”
    • 입력 2017-12-01 00:58:05
    • 수정2017-12-01 02:00:10
    국제
북한의 우방으로 꼽혔던 이집트 정부가 30일(현지시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집트 외무부는 이날 오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집트 아랍공화국은 북한이 최근 감행한 미사일 발사 시험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또 북한의 미사일 개발은 "한반도와 주변 국가에 전례 없는 방식으로 긴장을 더 고조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외무부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핵 실험과 관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을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발표는 북한이 2개월여 동안의 중단 끝에 전날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고 나서 하루 다음 나온 것이다.

이집트는 중동에서 북한과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온 국가로 꼽혔다.

북한은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이 집권할 때만 해도 이집트의 든든한 동맹이었으나 무바라크가 2011년 시민혁명으로 퇴진한 뒤 이집트가 2차례나 정권이 더 바뀌면서 대북한 기조에서 서서히 변화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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