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무상 “北, 제재 피해 동남아로 석탄 수출 다양화 모색”

입력 2017.12.01 (19:38) 수정 2017.12.0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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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1일 북한이 동남아 국가로 석탄 수출을 다양화하려 하는 등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노 외상은 이날 중의원 안전보장위원회에서 "북한이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등으로 석탄 수출국을 다양화하려 하고 있다"며 "석유로 추정되는 화물을 다른(국적) 선박으로 옮기는 방식으로 감시를 피하려는 움직임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재의 구멍을 메꾸기 위해 각국이 이런 움직임을 막도록 적극적으로 설득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은 이날 안전보장위원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개발 움직임에 대해 "과거 6차례 핵실험을 실시한 것으로 미뤄 북한이 이미 핵무기의 소형화와 탄두화를 실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발사한 화성-15호와 관련해 "북한이 미사일 탄두를 대기권에 재진입시켜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지 신중하게 분석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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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01 19:38:48
    • 수정2017-12-01 19:49:04
    국제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1일 북한이 동남아 국가로 석탄 수출을 다양화하려 하는 등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노 외상은 이날 중의원 안전보장위원회에서 "북한이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등으로 석탄 수출국을 다양화하려 하고 있다"며 "석유로 추정되는 화물을 다른(국적) 선박으로 옮기는 방식으로 감시를 피하려는 움직임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재의 구멍을 메꾸기 위해 각국이 이런 움직임을 막도록 적극적으로 설득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은 이날 안전보장위원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개발 움직임에 대해 "과거 6차례 핵실험을 실시한 것으로 미뤄 북한이 이미 핵무기의 소형화와 탄두화를 실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발사한 화성-15호와 관련해 "북한이 미사일 탄두를 대기권에 재진입시켜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지 신중하게 분석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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