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무비자’ 中 여행업계 관심

입력 2017.12.01 (22:54) 수정 2017.12.0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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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드 갈등 해소 국면에서 정부가 중국인 무비자 입국 허용 카드를 꺼내들자 중국 여행업계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기간은 오늘부터 평창올림픽 기간까지 계속됩니다.

김도엽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상하이 총영사관에서 열린 무비자 입국 설명회입니다.

현지 여행사와 항공사 관계자 130여 명이 자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녹취> 송소영(비자 담당 영사) : "동계 올림픽을 기점으로 저희가 무비자 제도를 새롭게 시행하게 됩니다."

설명회는 열띤 질문 공세가 이어져 예정된 시간을 넘길 정도로 현지 여행업계의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녹취> 중국 여행사 관계자 : "경기장 입장권이 두장, 세장 있을 경우, 체류 기간이 15일을 넘어도 괜찮습니까?"

체류기간은 15일, 오늘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입니다.

인천 등 7개 국제 공항으로 모두 입국이 가능합니다.

5년내 개별 비자를 받아 정상 출입국했던 중국인이면 되는데, 그 동안 출입국 사실이 없더라도 올림픽 입장권을 구입했다면 가능합니다.

<인터뷰> 변영태(상하이 총영사) : "뜨겁게 큰 관심을 가지고 질의응답을 하고 물었습니다. 이것은 중국인들의 마음속에서도 가급적 빨리 우리 한중관계가 정상화되고.."

관영 CCTV도 무비자 입국 관련 뉴스를 보도하는 등 중국 매체의 분위기도 호의적입니다.

88올림픽 당시에도 비자를 면제해 준 적은 없었습니다.

스포츠 행사를 계기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것은 처음인데, 중국 현지에서도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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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무비자’ 中 여행업계 관심
    • 입력 2017-12-01 22:56:01
    • 수정2017-12-01 23: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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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드 갈등 해소 국면에서 정부가 중국인 무비자 입국 허용 카드를 꺼내들자 중국 여행업계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기간은 오늘부터 평창올림픽 기간까지 계속됩니다.

김도엽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상하이 총영사관에서 열린 무비자 입국 설명회입니다.

현지 여행사와 항공사 관계자 130여 명이 자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녹취> 송소영(비자 담당 영사) : "동계 올림픽을 기점으로 저희가 무비자 제도를 새롭게 시행하게 됩니다."

설명회는 열띤 질문 공세가 이어져 예정된 시간을 넘길 정도로 현지 여행업계의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녹취> 중국 여행사 관계자 : "경기장 입장권이 두장, 세장 있을 경우, 체류 기간이 15일을 넘어도 괜찮습니까?"

체류기간은 15일, 오늘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입니다.

인천 등 7개 국제 공항으로 모두 입국이 가능합니다.

5년내 개별 비자를 받아 정상 출입국했던 중국인이면 되는데, 그 동안 출입국 사실이 없더라도 올림픽 입장권을 구입했다면 가능합니다.

<인터뷰> 변영태(상하이 총영사) : "뜨겁게 큰 관심을 가지고 질의응답을 하고 물었습니다. 이것은 중국인들의 마음속에서도 가급적 빨리 우리 한중관계가 정상화되고.."

관영 CCTV도 무비자 입국 관련 뉴스를 보도하는 등 중국 매체의 분위기도 호의적입니다.

88올림픽 당시에도 비자를 면제해 준 적은 없었습니다.

스포츠 행사를 계기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것은 처음인데, 중국 현지에서도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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