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靑, 전형적 친북좌파 논리…국가 안보정책 일대 전환 촉구”

입력 2017.12.04 (10:40) 수정 2017.12.0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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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4일(오늘)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는 미국과 북한 사이의 문제라고 한데 대해 "전형적인 친북좌파 논리"라고 비판했다.

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엊그제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는 미국과 북한 사이의 문제라고 했고, 지난 8월 9일에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에 대해 미국과 북한 사이의 문제니까 미국이 대화할 문제라고 입장을 표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부가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가 아니라 미국과 북한이 알아서 해결할 문제라고 생각하는 한, 문 정부가 운전석에 앉겠다는 말을 정면으로 뒤집는 것일 뿐 아니라 이런 사고방식으로는 결코 핵미사일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대기권 재진입 기술이 입증 안됐다, 핵탄두 소형화 기술이 입증안됐다며 레드라인 넘은게 아니라고 이런 식으로 북한을 감싸고 두둔하고 있다"며 "이런 태도는 한미 신뢰의 큰 균열을 야기하는데 왜 이런 얘기를 하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과 ICBM 발사 등 위중한 사태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과 이 정부가 과연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의지가 없는거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에 대북정책, 국가 안보 정책의 일대 전환을 촉구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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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12-04 10:49:58
    정치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4일(오늘)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는 미국과 북한 사이의 문제라고 한데 대해 "전형적인 친북좌파 논리"라고 비판했다.

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엊그제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는 미국과 북한 사이의 문제라고 했고, 지난 8월 9일에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에 대해 미국과 북한 사이의 문제니까 미국이 대화할 문제라고 입장을 표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부가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가 아니라 미국과 북한이 알아서 해결할 문제라고 생각하는 한, 문 정부가 운전석에 앉겠다는 말을 정면으로 뒤집는 것일 뿐 아니라 이런 사고방식으로는 결코 핵미사일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대기권 재진입 기술이 입증 안됐다, 핵탄두 소형화 기술이 입증안됐다며 레드라인 넘은게 아니라고 이런 식으로 북한을 감싸고 두둔하고 있다"며 "이런 태도는 한미 신뢰의 큰 균열을 야기하는데 왜 이런 얘기를 하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과 ICBM 발사 등 위중한 사태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과 이 정부가 과연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의지가 없는거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에 대북정책, 국가 안보 정책의 일대 전환을 촉구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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