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불법 총기거래 만연…암호로 경찰 회피

입력 2017.12.04 (16:36) 수정 2017.12.0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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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온라인을 통한 불법 총기거래가 잇따르고 있다고 관영언론이 보도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4일(오늘) 지난주 중부 후난·후베이성, 북부 네이멍구 자치구, 동부 산둥성, 남서부 구이저우성 등 전국 각지에서 현지 경찰이 온라인 총기거래 단속을 실시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구이저우성의 첸난시 부이족·먀오족자치주 경찰의 경우 지난 7월 이후 불법총기 거래 관련 인터넷 거래조직을 단속해 용의자 585명을 체포하고 총기 387정을 압수하기도 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총기 거래자들이 인터넷 채팅방에서 암호를 통해 의사소통하며 온라인 총기판매점을 철물점이나 장난감가게로 위장해 경찰 추적을 피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총기 거래자들은 총 대신 '거우'(狗·개), 총알 대신 '거우량'(狗糧·개밥)이란 표현을 사용해 경찰의 추적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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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불법 총기거래 만연…암호로 경찰 회피
    • 입력 2017-12-04 16:36:11
    • 수정2017-12-04 16:40:37
    국제
중국에서 온라인을 통한 불법 총기거래가 잇따르고 있다고 관영언론이 보도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4일(오늘) 지난주 중부 후난·후베이성, 북부 네이멍구 자치구, 동부 산둥성, 남서부 구이저우성 등 전국 각지에서 현지 경찰이 온라인 총기거래 단속을 실시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구이저우성의 첸난시 부이족·먀오족자치주 경찰의 경우 지난 7월 이후 불법총기 거래 관련 인터넷 거래조직을 단속해 용의자 585명을 체포하고 총기 387정을 압수하기도 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총기 거래자들이 인터넷 채팅방에서 암호를 통해 의사소통하며 온라인 총기판매점을 철물점이나 장난감가게로 위장해 경찰 추적을 피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총기 거래자들은 총 대신 '거우'(狗·개), 총알 대신 '거우량'(狗糧·개밥)이란 표현을 사용해 경찰의 추적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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