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낚싯배 사고, 결국 국가 책임”

입력 2017.12.04 (19:04) 수정 2017.12.0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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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은 인천 영흥도 낚싯배 전복 사고와 관련해 안타까움을 표하고 모든 안전사고와 구조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일자리 상황 점검과 함께 대응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문 대통령은 가장 먼저 낚싯배 사고 사망자에 대한 조의와 유족들에 위로를 전하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같은 사고를 막지 못하고 구조하지 못한 것은 결국 국가의 책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국가의 책임은 무한 책임이라고 여겨야 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사건의 수습이 끝나는 대로 늘어나는 낚시 인구의 안전관리에 관해 제도 개선과 보완 필요성을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날 회의 시작에 앞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낚싯배 사고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갖자고 제안했고, 이에 참석자 전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10초간 묵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일자리 수석의 최근 일자리 상황 점검과 대응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고용 현황과 관련해 공공부문 채용 확대와 올림픽 개최 등으로 고용 여건은 개선되겠지만, 수출,반도체 등 자본집약 중심 성장으로 청년 실업률은 상승하게 될 거라고 청와대는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초 일자리 사업이 곧바로 집행될 수 있도록 범정부적 재정집행 준비 체계를 조기에 가동하는 한편, 청년 일자리 대책회의를 개최해 일자리 상황을 평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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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대통령 “낚싯배 사고, 결국 국가 책임”
    • 입력 2017-12-04 19:06:12
    • 수정2017-12-04 1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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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은 인천 영흥도 낚싯배 전복 사고와 관련해 안타까움을 표하고 모든 안전사고와 구조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일자리 상황 점검과 함께 대응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문 대통령은 가장 먼저 낚싯배 사고 사망자에 대한 조의와 유족들에 위로를 전하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같은 사고를 막지 못하고 구조하지 못한 것은 결국 국가의 책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국가의 책임은 무한 책임이라고 여겨야 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사건의 수습이 끝나는 대로 늘어나는 낚시 인구의 안전관리에 관해 제도 개선과 보완 필요성을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날 회의 시작에 앞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낚싯배 사고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갖자고 제안했고, 이에 참석자 전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10초간 묵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일자리 수석의 최근 일자리 상황 점검과 대응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고용 현황과 관련해 공공부문 채용 확대와 올림픽 개최 등으로 고용 여건은 개선되겠지만, 수출,반도체 등 자본집약 중심 성장으로 청년 실업률은 상승하게 될 거라고 청와대는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초 일자리 사업이 곧바로 집행될 수 있도록 범정부적 재정집행 준비 체계를 조기에 가동하는 한편, 청년 일자리 대책회의를 개최해 일자리 상황을 평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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