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일 핵무장할 수도”…중·러 적극 역할 촉구

입력 2017.12.04 (21:20) 수정 2017.12.04 (21: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맥매스터 미 국가 안보 보좌관이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중국과 러시아가 북핵 문제 해결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아야 미국과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는 북한의 대화 조건을 거부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맥매스터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방송 인터뷰에서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 가능성을 언급합니다.

<녹취> 맥매스터(美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한국, 일본, 또 다른 나라들의 핵무장 가능성이라는 위협이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북핵 문제 해결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

<녹취> 맥매스터(美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 가능성은 중국에도 러시아에도 이득이 되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북핵 문제를 처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중국도 러시아도 자국의 이익을 위해 북핵 문제 해결에 더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대북 원유공급 중단 등 대북 제재 강화를 위해 미국의 압박이 더 거세지는 모양새입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이 협상에 나서려면 핵 프로그램을 뒤로 돌릴 계획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을 통해 밝혔습니다.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아야 미국과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며 북한이 러시아를 통해 밝힌 대화의 조건을 미국이 거부한 겁니다.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미 의회에서도 강경론이 거셉니다.

강경파 상원의원이, 대북 선제공격을 의회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한·일 핵무장할 수도”…중·러 적극 역할 촉구
    • 입력 2017-12-04 21:20:39
    • 수정2017-12-04 21:49:52
    뉴스 9
<앵커 멘트>

맥매스터 미 국가 안보 보좌관이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중국과 러시아가 북핵 문제 해결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아야 미국과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는 북한의 대화 조건을 거부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맥매스터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방송 인터뷰에서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 가능성을 언급합니다.

<녹취> 맥매스터(美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한국, 일본, 또 다른 나라들의 핵무장 가능성이라는 위협이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북핵 문제 해결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

<녹취> 맥매스터(美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 가능성은 중국에도 러시아에도 이득이 되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북핵 문제를 처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중국도 러시아도 자국의 이익을 위해 북핵 문제 해결에 더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대북 원유공급 중단 등 대북 제재 강화를 위해 미국의 압박이 더 거세지는 모양새입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이 협상에 나서려면 핵 프로그램을 뒤로 돌릴 계획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을 통해 밝혔습니다.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아야 미국과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며 북한이 러시아를 통해 밝힌 대화의 조건을 미국이 거부한 겁니다.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미 의회에서도 강경론이 거셉니다.

강경파 상원의원이, 대북 선제공격을 의회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