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항공기 230대…‘역대 최대’ 연합 공중 훈련

입력 2017.12.04 (21:22) 수정 2017.12.0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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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공군의 항공기 230여 대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연합 공중 훈련이 오늘(4일) 시작됐습니다.

전시 상황을 가정한, 북한의 핵·미사일 시설 정밀타격 훈련을 통해 강력한 대북 군사적 압박을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군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가 굉음을 내며 출격합니다.

최고 속력 마하 2.5로, 스텔스 기능이 뛰어나 은밀하게 적 핵심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스텔스 전투기 F-35A, 여기에 수직 이착륙 기능을 더한 F-35B까지, 모두 24대의 스텔스 전투기가 이번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도 괌 기지에서 출격해 폭격 연습을 할 예정입니다.

이번 훈련은 우리 공군 F-15K와 KF-16 등을 포함해, 두 나라 항공기 230여 대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한미 공군은 북한 핵·미사일 기지와 이동식 발사대, 장사정포 등의 표적을 정밀 타격하는 연습을 집중 실시합니다.

특히 전시 상황을 가정해 북한의 핵심 표적 700여 개를 일거에 타격하는 훈련을 주야간에 걸쳐 실시합니다.

한미 공군은 이번 훈련이 실전적인 공중전 훈련으로, 한미간 상호 작전운용 능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성덕(중령/공군 서울공보팀장) : "한미 공군의 작전수행능력을 함양시키고자 그런 차원에서 실시하는 훈련입니다."

한미 공군의 강력한 군사적 압박에, 북한은 핵전쟁을 위협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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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항공기 230대…‘역대 최대’ 연합 공중 훈련
    • 입력 2017-12-04 21:22:36
    • 수정2017-12-04 21: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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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공군의 항공기 230여 대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연합 공중 훈련이 오늘(4일) 시작됐습니다.

전시 상황을 가정한, 북한의 핵·미사일 시설 정밀타격 훈련을 통해 강력한 대북 군사적 압박을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군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가 굉음을 내며 출격합니다.

최고 속력 마하 2.5로, 스텔스 기능이 뛰어나 은밀하게 적 핵심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스텔스 전투기 F-35A, 여기에 수직 이착륙 기능을 더한 F-35B까지, 모두 24대의 스텔스 전투기가 이번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도 괌 기지에서 출격해 폭격 연습을 할 예정입니다.

이번 훈련은 우리 공군 F-15K와 KF-16 등을 포함해, 두 나라 항공기 230여 대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한미 공군은 북한 핵·미사일 기지와 이동식 발사대, 장사정포 등의 표적을 정밀 타격하는 연습을 집중 실시합니다.

특히 전시 상황을 가정해 북한의 핵심 표적 700여 개를 일거에 타격하는 훈련을 주야간에 걸쳐 실시합니다.

한미 공군은 이번 훈련이 실전적인 공중전 훈련으로, 한미간 상호 작전운용 능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성덕(중령/공군 서울공보팀장) : "한미 공군의 작전수행능력을 함양시키고자 그런 차원에서 실시하는 훈련입니다."

한미 공군의 강력한 군사적 압박에, 북한은 핵전쟁을 위협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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