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댓글 관여’ 김태효 전 기획관 검찰 소환…“성실히 소명할것”
입력 2017.12.05 (11:05)
수정 2017.12.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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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 등을 지낸 김태효 성균관대 교수가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 공작에 관여한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김 전 기획관은 조사에 앞서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에 "있는 그대로 사실관계에 따라 성실하게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기획관은 지난 2008년부터 청와대 참모진에 합류해 2012년까지 대외전략비서관과 기획관을 지냈다.
검찰은 총선과 대선이 있었던 지난 2012년 사이버사령부가 산하 심리전단 요원을 증원하는 과정에서 김 전 기획관이 우리 사람을 뽑으라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군 관계자들에게 전달하는 '채널'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기획관이 여러 차례 사이버사령부 활동 관련 회의를 주재하면서 'VIP 강조사항'을 군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역시 앞선 검찰 조사에서 김 전 기획관에게 심리전단 활동 보고서를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28일 김 전 기획관 연구실과 자택을 압수수색 해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김 전 기획관이 의혹 내용대로 군 댓글 활동 관련 사안을 보고받고 대통령 지시사항을 전달한 구체적 정황이 수사에서 드러날 경우 이 전 대통령으로 수사가 확대될 수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오늘 오전 10시 반쯤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김 전 기획관은 조사에 앞서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에 "있는 그대로 사실관계에 따라 성실하게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기획관은 지난 2008년부터 청와대 참모진에 합류해 2012년까지 대외전략비서관과 기획관을 지냈다.
검찰은 총선과 대선이 있었던 지난 2012년 사이버사령부가 산하 심리전단 요원을 증원하는 과정에서 김 전 기획관이 우리 사람을 뽑으라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군 관계자들에게 전달하는 '채널'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기획관이 여러 차례 사이버사령부 활동 관련 회의를 주재하면서 'VIP 강조사항'을 군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역시 앞선 검찰 조사에서 김 전 기획관에게 심리전단 활동 보고서를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28일 김 전 기획관 연구실과 자택을 압수수색 해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김 전 기획관이 의혹 내용대로 군 댓글 활동 관련 사안을 보고받고 대통령 지시사항을 전달한 구체적 정황이 수사에서 드러날 경우 이 전 대통령으로 수사가 확대될 수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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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댓글 관여’ 김태효 전 기획관 검찰 소환…“성실히 소명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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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2-05 11:05:22
- 수정2017-12-05 11:09:29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 등을 지낸 김태효 성균관대 교수가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 공작에 관여한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김 전 기획관은 조사에 앞서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에 "있는 그대로 사실관계에 따라 성실하게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기획관은 지난 2008년부터 청와대 참모진에 합류해 2012년까지 대외전략비서관과 기획관을 지냈다.
검찰은 총선과 대선이 있었던 지난 2012년 사이버사령부가 산하 심리전단 요원을 증원하는 과정에서 김 전 기획관이 우리 사람을 뽑으라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군 관계자들에게 전달하는 '채널'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기획관이 여러 차례 사이버사령부 활동 관련 회의를 주재하면서 'VIP 강조사항'을 군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역시 앞선 검찰 조사에서 김 전 기획관에게 심리전단 활동 보고서를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28일 김 전 기획관 연구실과 자택을 압수수색 해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김 전 기획관이 의혹 내용대로 군 댓글 활동 관련 사안을 보고받고 대통령 지시사항을 전달한 구체적 정황이 수사에서 드러날 경우 이 전 대통령으로 수사가 확대될 수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오늘 오전 10시 반쯤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김 전 기획관은 조사에 앞서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에 "있는 그대로 사실관계에 따라 성실하게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기획관은 지난 2008년부터 청와대 참모진에 합류해 2012년까지 대외전략비서관과 기획관을 지냈다.
검찰은 총선과 대선이 있었던 지난 2012년 사이버사령부가 산하 심리전단 요원을 증원하는 과정에서 김 전 기획관이 우리 사람을 뽑으라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군 관계자들에게 전달하는 '채널'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기획관이 여러 차례 사이버사령부 활동 관련 회의를 주재하면서 'VIP 강조사항'을 군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역시 앞선 검찰 조사에서 김 전 기획관에게 심리전단 활동 보고서를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28일 김 전 기획관 연구실과 자택을 압수수색 해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김 전 기획관이 의혹 내용대로 군 댓글 활동 관련 사안을 보고받고 대통령 지시사항을 전달한 구체적 정황이 수사에서 드러날 경우 이 전 대통령으로 수사가 확대될 수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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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재 기자 sukjae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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