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709캐럿 다이아몬드’ 수익금 주민에 기부
입력 2017.12.05 (23:03)
수정 2017.12.05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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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에서 14번째로 크다는 709 캐럿 짜리 다이아몬드입니다.
최근 경매에서 70억 원에 낙찰됐는데, 수익금이 특별한 곳에 쓰인다고 합니다.
<리포트>
전 세계 다이아몬드의 약 1/4을 생산하는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
90년대 내전 당시 어린이를 포함한 주민을 강제 노동에 동원했고, 채굴 수익금은 무기를 사들이는데 쓰였습니다.
피가 묻었다고 해서 '블러드 다이아몬드'라는 오명을 얻었죠.
하지만 이 다이아몬드는 좀 다릅니다.
지난 봄, 한 마을의 목사가 큼직한 다이아몬드를 발견했고 지역 발전에 쓰게 해달라며 나라에 기증했습니다.
'평화의 다이아몬드'라는 특별한 이름이 붙여졌고, 최근 뉴욕 경매에서 주인을 찾았습니다.
낙찰가는 650만 달러, 약 70억 원인데요,
판매금이 도로 정비와 수도 공급 등 인프라 구축에 쓰입니다.
<녹취> 마틴 라파포트 회장 (경매 주최한 라파포트그룹) "판매 수익금 100%가 시에라리온과 그 국민들을 위해 쓰입니다. 유례 없는 일입니다."
시에라리온 정부는 사상 처음으로 국민 전체에 수익이 돌아가는 평화의 다이아몬드는 돈으로 가치를 매기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세계에서 14번째로 크다는 709 캐럿 짜리 다이아몬드입니다.
최근 경매에서 70억 원에 낙찰됐는데, 수익금이 특별한 곳에 쓰인다고 합니다.
<리포트>
전 세계 다이아몬드의 약 1/4을 생산하는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
90년대 내전 당시 어린이를 포함한 주민을 강제 노동에 동원했고, 채굴 수익금은 무기를 사들이는데 쓰였습니다.
피가 묻었다고 해서 '블러드 다이아몬드'라는 오명을 얻었죠.
하지만 이 다이아몬드는 좀 다릅니다.
지난 봄, 한 마을의 목사가 큼직한 다이아몬드를 발견했고 지역 발전에 쓰게 해달라며 나라에 기증했습니다.
'평화의 다이아몬드'라는 특별한 이름이 붙여졌고, 최근 뉴욕 경매에서 주인을 찾았습니다.
낙찰가는 650만 달러, 약 70억 원인데요,
판매금이 도로 정비와 수도 공급 등 인프라 구축에 쓰입니다.
<녹취> 마틴 라파포트 회장 (경매 주최한 라파포트그룹) "판매 수익금 100%가 시에라리온과 그 국민들을 위해 쓰입니다. 유례 없는 일입니다."
시에라리온 정부는 사상 처음으로 국민 전체에 수익이 돌아가는 평화의 다이아몬드는 돈으로 가치를 매기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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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브리핑] ‘709캐럿 다이아몬드’ 수익금 주민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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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2-05 23:06:08
- 수정2017-12-05 23:37:04
<앵커 멘트>
세계에서 14번째로 크다는 709 캐럿 짜리 다이아몬드입니다.
최근 경매에서 70억 원에 낙찰됐는데, 수익금이 특별한 곳에 쓰인다고 합니다.
<리포트>
전 세계 다이아몬드의 약 1/4을 생산하는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
90년대 내전 당시 어린이를 포함한 주민을 강제 노동에 동원했고, 채굴 수익금은 무기를 사들이는데 쓰였습니다.
피가 묻었다고 해서 '블러드 다이아몬드'라는 오명을 얻었죠.
하지만 이 다이아몬드는 좀 다릅니다.
지난 봄, 한 마을의 목사가 큼직한 다이아몬드를 발견했고 지역 발전에 쓰게 해달라며 나라에 기증했습니다.
'평화의 다이아몬드'라는 특별한 이름이 붙여졌고, 최근 뉴욕 경매에서 주인을 찾았습니다.
낙찰가는 650만 달러, 약 70억 원인데요,
판매금이 도로 정비와 수도 공급 등 인프라 구축에 쓰입니다.
<녹취> 마틴 라파포트 회장 (경매 주최한 라파포트그룹) "판매 수익금 100%가 시에라리온과 그 국민들을 위해 쓰입니다. 유례 없는 일입니다."
시에라리온 정부는 사상 처음으로 국민 전체에 수익이 돌아가는 평화의 다이아몬드는 돈으로 가치를 매기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세계에서 14번째로 크다는 709 캐럿 짜리 다이아몬드입니다.
최근 경매에서 70억 원에 낙찰됐는데, 수익금이 특별한 곳에 쓰인다고 합니다.
<리포트>
전 세계 다이아몬드의 약 1/4을 생산하는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
90년대 내전 당시 어린이를 포함한 주민을 강제 노동에 동원했고, 채굴 수익금은 무기를 사들이는데 쓰였습니다.
피가 묻었다고 해서 '블러드 다이아몬드'라는 오명을 얻었죠.
하지만 이 다이아몬드는 좀 다릅니다.
지난 봄, 한 마을의 목사가 큼직한 다이아몬드를 발견했고 지역 발전에 쓰게 해달라며 나라에 기증했습니다.
'평화의 다이아몬드'라는 특별한 이름이 붙여졌고, 최근 뉴욕 경매에서 주인을 찾았습니다.
낙찰가는 650만 달러, 약 70억 원인데요,
판매금이 도로 정비와 수도 공급 등 인프라 구축에 쓰입니다.
<녹취> 마틴 라파포트 회장 (경매 주최한 라파포트그룹) "판매 수익금 100%가 시에라리온과 그 국민들을 위해 쓰입니다. 유례 없는 일입니다."
시에라리온 정부는 사상 처음으로 국민 전체에 수익이 돌아가는 평화의 다이아몬드는 돈으로 가치를 매기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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