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추위 녹여요”…‘1억 이상’ 고액 기부문화 확산

입력 2017.12.11 (19:19) 수정 2017.12.1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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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만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한 고액 기부 소식이 들려오면서 주변을 따뜻하게 하고 있습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통해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는 소식, 지용수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청주에서 40년째 건설업을 하고 있는 유봉기 대표, 꾸준한 봉사활동과 후원사업을 해 오고 있지만 다시 한 번 통큰 기부를 결정했습니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적십자사에 1억 원을 기부한 것입니다.

<인터뷰> 유봉기(레드 크로스 아너스 클럽 65호) : "우리 주변, 우리 사회 모든 분들이 같이 동고동락하면서 살아야 되겠다는 그런 의미죠."

이처럼 매년 고액 기부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1억 원 이상 기부하는 적십자사 레드 크로스 아너스 클럽에는 전국적으로 65명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에는 1,676명이 가입했습니다.

기부 계층도 전문직에서 기업가, 정치인 , 운동선수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배(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 : "우리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도움을 주며봉사할 수 있는 재원을 마련하는데..."

고액기부 확산은 또다른 기부를 독려·유인하는 기폭제로 작용합니다.

<인터뷰> 전찬희(서원대 사회교육과 교수) "기부는 정부 개입의 영역이 아니거나 정부 역할이 미치지 못하는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고 봅니다. 자선기부는 사회의 균형 발전과 지속적 발전의 기본이 되기 때문에..."

이웃에 대한 사랑을 나눔으로 실천하는 기부문화가 겨울 추위를 녹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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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추위 녹여요”…‘1억 이상’ 고액 기부문화 확산
    • 입력 2017-12-11 19:21:16
    • 수정2017-12-11 19: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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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만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한 고액 기부 소식이 들려오면서 주변을 따뜻하게 하고 있습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통해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는 소식, 지용수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청주에서 40년째 건설업을 하고 있는 유봉기 대표, 꾸준한 봉사활동과 후원사업을 해 오고 있지만 다시 한 번 통큰 기부를 결정했습니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적십자사에 1억 원을 기부한 것입니다.

<인터뷰> 유봉기(레드 크로스 아너스 클럽 65호) : "우리 주변, 우리 사회 모든 분들이 같이 동고동락하면서 살아야 되겠다는 그런 의미죠."

이처럼 매년 고액 기부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1억 원 이상 기부하는 적십자사 레드 크로스 아너스 클럽에는 전국적으로 65명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에는 1,676명이 가입했습니다.

기부 계층도 전문직에서 기업가, 정치인 , 운동선수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배(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 : "우리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도움을 주며봉사할 수 있는 재원을 마련하는데..."

고액기부 확산은 또다른 기부를 독려·유인하는 기폭제로 작용합니다.

<인터뷰> 전찬희(서원대 사회교육과 교수) "기부는 정부 개입의 영역이 아니거나 정부 역할이 미치지 못하는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고 봅니다. 자선기부는 사회의 균형 발전과 지속적 발전의 기본이 되기 때문에..."

이웃에 대한 사랑을 나눔으로 실천하는 기부문화가 겨울 추위를 녹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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