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 녹자 육지서 먹이 찾는 북극곰

입력 2017.12.11 (19:23) 수정 2017.12.1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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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페어뱅크에서 헬기를 타고 북극곰 추적에 나선 미국 ABC 뉴스 취재진.

헬기가 도착한 곳은 인구 239명에 불과한 알래스카의 작은 마을 카크토비크입니다.

최근 기후 변화로 북극 빙하가 녹으면서 북극곰이 먹잇감을 찾아 이곳으로 심심찮게 내려오고 있습니다.

흙으로 뒤덮인 북극곰의 털이 이미 오랫동안 육지 생활을 했음을 보여줍니다.

바다를 헤엄치는 북극곰도 여기저기서 발견됩니다.

<인터뷰> 미국 ABC 기자 : "보트를 탄 지 3분 정도밖에 안 됐는데 엄마 북극곰과 새끼 북극곰 세 마리가 바다에서 헤엄치는 모습이 보이네요."

북극곰은 보통 먹잇감인 물개가 풍부한 북극 빙하에서 서식하다 여름에 빙하가 녹으면 육지로 내려와 3주 정도 서식하는데요.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다시 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면서 이제 3개월 이상 북극으로 돌아가지 않는 겁니다.

<인터뷰> 주민 : "30년 전에는 바다에 빙하가 떠다녔는데 지금은 하나도 없어요."

기후변화의 최전선이 된 알래스카의 작은 마을 카크토비크.

최근 북극곰을 보기 위한 관광객 수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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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하 녹자 육지서 먹이 찾는 북극곰
    • 입력 2017-12-11 19:26:24
    • 수정2017-12-11 19:38:46
    뉴스 7
알래스카 페어뱅크에서 헬기를 타고 북극곰 추적에 나선 미국 ABC 뉴스 취재진.

헬기가 도착한 곳은 인구 239명에 불과한 알래스카의 작은 마을 카크토비크입니다.

최근 기후 변화로 북극 빙하가 녹으면서 북극곰이 먹잇감을 찾아 이곳으로 심심찮게 내려오고 있습니다.

흙으로 뒤덮인 북극곰의 털이 이미 오랫동안 육지 생활을 했음을 보여줍니다.

바다를 헤엄치는 북극곰도 여기저기서 발견됩니다.

<인터뷰> 미국 ABC 기자 : "보트를 탄 지 3분 정도밖에 안 됐는데 엄마 북극곰과 새끼 북극곰 세 마리가 바다에서 헤엄치는 모습이 보이네요."

북극곰은 보통 먹잇감인 물개가 풍부한 북극 빙하에서 서식하다 여름에 빙하가 녹으면 육지로 내려와 3주 정도 서식하는데요.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다시 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면서 이제 3개월 이상 북극으로 돌아가지 않는 겁니다.

<인터뷰> 주민 : "30년 전에는 바다에 빙하가 떠다녔는데 지금은 하나도 없어요."

기후변화의 최전선이 된 알래스카의 작은 마을 카크토비크.

최근 북극곰을 보기 위한 관광객 수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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