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오늘 3박 4일 방중…내일 한중 정상회담

입력 2017.12.13 (07:16) 수정 2017.12.1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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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부터 중국을 국빈 방문해 내일 시진핑 국가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합니다.

사드 문제에 대한 여전한 입장차로 공동성명 발표는 무산됐지만 경제·문화 등의 분야에서 한중 관계 복원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 초청으로 오늘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방문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중국 방문이 한중 간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CCTV 인터뷰) : "이번 저의 방중으로 양국 관계 신뢰를 회복하고, 또 양국 국민들 간에 서로 우호 정서가 증진될 수 있다면 큰 보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베이징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동포 간담회를 갖고 이어 한중 경제인들이 참석하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연설할 예정입니다.

방중 둘째날에는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사드를 둘러싼 양국 입장 차이는 인정하면서 경제·문화·인적 교류 협력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방중 셋째날에는 베이징대 연설을 통해 한중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장더장 전인대 상무위원장, 리커창 총리도 잇따라 면담합니다.

이어 충칭으로 이동해 마지막날에는 충칭 임시정부 청사와 현대자동차 공장을 방문하고, 차세대 정치 지도자로 평가받는 천민얼 충칭시 서기를 만납니다.

청와대와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중국 국빈방문을 통해 한중 관계 회복과 경제 협력, 북핵 공조 등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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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오늘 3박 4일 방중…내일 한중 정상회담
    • 입력 2017-12-13 07:19:15
    • 수정2017-12-13 07: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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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부터 중국을 국빈 방문해 내일 시진핑 국가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합니다.

사드 문제에 대한 여전한 입장차로 공동성명 발표는 무산됐지만 경제·문화 등의 분야에서 한중 관계 복원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 초청으로 오늘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방문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중국 방문이 한중 간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CCTV 인터뷰) : "이번 저의 방중으로 양국 관계 신뢰를 회복하고, 또 양국 국민들 간에 서로 우호 정서가 증진될 수 있다면 큰 보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베이징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동포 간담회를 갖고 이어 한중 경제인들이 참석하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연설할 예정입니다.

방중 둘째날에는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사드를 둘러싼 양국 입장 차이는 인정하면서 경제·문화·인적 교류 협력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방중 셋째날에는 베이징대 연설을 통해 한중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장더장 전인대 상무위원장, 리커창 총리도 잇따라 면담합니다.

이어 충칭으로 이동해 마지막날에는 충칭 임시정부 청사와 현대자동차 공장을 방문하고, 차세대 정치 지도자로 평가받는 천민얼 충칭시 서기를 만납니다.

청와대와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중국 국빈방문을 통해 한중 관계 회복과 경제 협력, 북핵 공조 등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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