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도피 사범 47명 전세기로 집단 송환
입력 2017.12.15 (06:42)
수정 2017.12.15 (07: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범죄를 저지르고 필리핀으로 도주했다 검거된 한국인 피의자 40여 명이 전세기로 단체 송환됐습니다.
국적기로 특정 국가로 도주한 범죄자들을 단체로 압송한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97년 개봉된 영화 콘 에업니다.
미국 교도소에 있는 죄수를 수송하는 비행기, 즉 콘에어가 소재가 된 영홥니다.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 좌석 양쪽이 꽉 찼습니다.
가운데 좌석에 범죄 피의자가, 양쪽엔 경찰이 앉았습니다.
한국판 첫 콘 에업니다.
송환된 피의자는 47명, 모두 범죄를 저지르고 필리핀으로 달아난 범죄잡니다.
대부분 남성이고, 여성은 6명입니다.
전화금융사기 등 사기범이 39명으로 제일 많습니다.
특히, 폭력 범죄를 저지르고 19년 동안 필리핀에 숨어지냈던 63살 A 씨도 이번에 압송됐습니다.
송환된 피의자들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전국에 있는 해당 사건 담당 경찰서로 압송됐습니다.
<인터뷰> 전재홍(경찰청 외사수사과 인터폴계장) : "공조 수사를 통해 현지에서 검거된 도피 사범이 많아서 이번 단체 송환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필리핀으로 도주한 한국인 피의자는 전체 국외 도피 사범 485명 가운데 29%인 144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이번 송환은 지난달 양국 경찰청장 협의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필리핀 경찰은 현지 한국인 보호 방안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로널드 델라로사(필리핀 경찰청장) : "우리는 한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도시에 한국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코리안데스크(한국인 사건 전담 부서)를 확충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필리핀 당국에 검거된 도피 사범 40여 명도 현지 사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국내로 송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범죄를 저지르고 필리핀으로 도주했다 검거된 한국인 피의자 40여 명이 전세기로 단체 송환됐습니다.
국적기로 특정 국가로 도주한 범죄자들을 단체로 압송한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97년 개봉된 영화 콘 에업니다.
미국 교도소에 있는 죄수를 수송하는 비행기, 즉 콘에어가 소재가 된 영홥니다.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 좌석 양쪽이 꽉 찼습니다.
가운데 좌석에 범죄 피의자가, 양쪽엔 경찰이 앉았습니다.
한국판 첫 콘 에업니다.
송환된 피의자는 47명, 모두 범죄를 저지르고 필리핀으로 달아난 범죄잡니다.
대부분 남성이고, 여성은 6명입니다.
전화금융사기 등 사기범이 39명으로 제일 많습니다.
특히, 폭력 범죄를 저지르고 19년 동안 필리핀에 숨어지냈던 63살 A 씨도 이번에 압송됐습니다.
송환된 피의자들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전국에 있는 해당 사건 담당 경찰서로 압송됐습니다.
<인터뷰> 전재홍(경찰청 외사수사과 인터폴계장) : "공조 수사를 통해 현지에서 검거된 도피 사범이 많아서 이번 단체 송환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필리핀으로 도주한 한국인 피의자는 전체 국외 도피 사범 485명 가운데 29%인 144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이번 송환은 지난달 양국 경찰청장 협의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필리핀 경찰은 현지 한국인 보호 방안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로널드 델라로사(필리핀 경찰청장) : "우리는 한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도시에 한국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코리안데스크(한국인 사건 전담 부서)를 확충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필리핀 당국에 검거된 도피 사범 40여 명도 현지 사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국내로 송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필리핀 도피 사범 47명 전세기로 집단 송환
-
- 입력 2017-12-15 06:43:08
- 수정2017-12-15 07:03:37
<앵커 멘트>
범죄를 저지르고 필리핀으로 도주했다 검거된 한국인 피의자 40여 명이 전세기로 단체 송환됐습니다.
국적기로 특정 국가로 도주한 범죄자들을 단체로 압송한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97년 개봉된 영화 콘 에업니다.
미국 교도소에 있는 죄수를 수송하는 비행기, 즉 콘에어가 소재가 된 영홥니다.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 좌석 양쪽이 꽉 찼습니다.
가운데 좌석에 범죄 피의자가, 양쪽엔 경찰이 앉았습니다.
한국판 첫 콘 에업니다.
송환된 피의자는 47명, 모두 범죄를 저지르고 필리핀으로 달아난 범죄잡니다.
대부분 남성이고, 여성은 6명입니다.
전화금융사기 등 사기범이 39명으로 제일 많습니다.
특히, 폭력 범죄를 저지르고 19년 동안 필리핀에 숨어지냈던 63살 A 씨도 이번에 압송됐습니다.
송환된 피의자들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전국에 있는 해당 사건 담당 경찰서로 압송됐습니다.
<인터뷰> 전재홍(경찰청 외사수사과 인터폴계장) : "공조 수사를 통해 현지에서 검거된 도피 사범이 많아서 이번 단체 송환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필리핀으로 도주한 한국인 피의자는 전체 국외 도피 사범 485명 가운데 29%인 144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이번 송환은 지난달 양국 경찰청장 협의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필리핀 경찰은 현지 한국인 보호 방안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로널드 델라로사(필리핀 경찰청장) : "우리는 한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도시에 한국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코리안데스크(한국인 사건 전담 부서)를 확충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필리핀 당국에 검거된 도피 사범 40여 명도 현지 사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국내로 송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범죄를 저지르고 필리핀으로 도주했다 검거된 한국인 피의자 40여 명이 전세기로 단체 송환됐습니다.
국적기로 특정 국가로 도주한 범죄자들을 단체로 압송한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97년 개봉된 영화 콘 에업니다.
미국 교도소에 있는 죄수를 수송하는 비행기, 즉 콘에어가 소재가 된 영홥니다.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 좌석 양쪽이 꽉 찼습니다.
가운데 좌석에 범죄 피의자가, 양쪽엔 경찰이 앉았습니다.
한국판 첫 콘 에업니다.
송환된 피의자는 47명, 모두 범죄를 저지르고 필리핀으로 달아난 범죄잡니다.
대부분 남성이고, 여성은 6명입니다.
전화금융사기 등 사기범이 39명으로 제일 많습니다.
특히, 폭력 범죄를 저지르고 19년 동안 필리핀에 숨어지냈던 63살 A 씨도 이번에 압송됐습니다.
송환된 피의자들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전국에 있는 해당 사건 담당 경찰서로 압송됐습니다.
<인터뷰> 전재홍(경찰청 외사수사과 인터폴계장) : "공조 수사를 통해 현지에서 검거된 도피 사범이 많아서 이번 단체 송환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필리핀으로 도주한 한국인 피의자는 전체 국외 도피 사범 485명 가운데 29%인 144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이번 송환은 지난달 양국 경찰청장 협의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필리핀 경찰은 현지 한국인 보호 방안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로널드 델라로사(필리핀 경찰청장) : "우리는 한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도시에 한국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코리안데스크(한국인 사건 전담 부서)를 확충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필리핀 당국에 검거된 도피 사범 40여 명도 현지 사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국내로 송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
-
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류호성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