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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하원, 노동계 반발 속 연금개편안 가결
입력 2017.12.20 (03:52) 수정 2017.12.20 (04:26) 국제
아르헨티나 의회가 논란의 연금개편안을 가결했다고 토도 노티시아스 등 현지언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원은 12시간 넘는 격론 끝에 이날 새벽 연금개편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28표 대 반대 116표로 가결했다. 2명은 기권했다.

지난달 상원이 가결한 연금개편 법안은 중도 우파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이 연금 지출을 줄여 투자를 유인하고 정부의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추진 중인 핵심 정책이다.

연금 지급 방식을 임금 상승 대신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분기마다 조정하는 게 개편안의 골자다. 정부는 이를 통해 내년에 56억 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나 노조와 퇴직자는 연금 감소 등 일방의 희생을 전제로 한 것이라며 반발해왔다.

일부 시위자가 전날 하원 진입을 시도하면서 돌과 화염병을 던지자 경찰이 최루탄과 물대포로 대응하면서 충돌이 발생, 162명이 다치고 60여 명이 체포됐다. 노동계가 연금개편 입법을 저지하기 위해 24시간 총파업을 벌여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아르헨티나 하원, 노동계 반발 속 연금개편안 가결
    • 입력 2017-12-20 03:52:03
    • 수정2017-12-20 04:26:47
    국제
아르헨티나 의회가 논란의 연금개편안을 가결했다고 토도 노티시아스 등 현지언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원은 12시간 넘는 격론 끝에 이날 새벽 연금개편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28표 대 반대 116표로 가결했다. 2명은 기권했다.

지난달 상원이 가결한 연금개편 법안은 중도 우파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이 연금 지출을 줄여 투자를 유인하고 정부의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추진 중인 핵심 정책이다.

연금 지급 방식을 임금 상승 대신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분기마다 조정하는 게 개편안의 골자다. 정부는 이를 통해 내년에 56억 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나 노조와 퇴직자는 연금 감소 등 일방의 희생을 전제로 한 것이라며 반발해왔다.

일부 시위자가 전날 하원 진입을 시도하면서 돌과 화염병을 던지자 경찰이 최루탄과 물대포로 대응하면서 충돌이 발생, 162명이 다치고 60여 명이 체포됐다. 노동계가 연금개편 입법을 저지하기 위해 24시간 총파업을 벌여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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