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13년 연속 北인권결의안 채택…‘이산가족 조치’ 촉구

입력 2017.12.20 (06:07) 수정 2017.12.2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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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북한인권결의안이 올해에도 유엔총회를 통과해 최종 채택됐습니다.

특히, 이산가족 상봉과 북한 억류자에 대한 합당한 조치를 요구하는 내용이 새롭게 포함됐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엔북한인권결의안이 유엔총회에서 최종 채택됐습니다.

<녹취>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결의안을 투표없이 채택하겠습니다."

지난달 인권담당 제 3위원회에 이어 총회에서도 표결없이 합의 채택됐습니다.

지난 2005년 이후 13년 연속으로 채택된 겁니다.

결의안은 북한의 조직적이고 총체적인 인권유린을 규탄하고, 즉각적인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고문과 강간, 공개처형, 연좌제 등을 인권유린 사례로 적시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과 북한 억류자에 대한 합당한 조치를 요구하는 내용이 새로 포함됐습니다.

2015년 10월 이후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중단된 것에 대해 우려를 밝히고, 생사확인과 서신교환, 고향 방문 등의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억류자에 대한 영사접견과 생존확인, 가족 연락 등의 조치도 촉구했습니다.

북한은 북한 정권을 무너뜨리려는 미국 주도의 정치적 결의라는 주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이번 결의는 유럽연합과 일본이 60개가 넘는 회원국들의 의견을 수렴해 작성했습니다.

북한의 계속된 도발로 국제사회에 위기감이 높아지는만큼, 북한 인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 강도가 더욱 세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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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13년 연속 北인권결의안 채택…‘이산가족 조치’ 촉구
    • 입력 2017-12-20 06:10:20
    • 수정2017-12-20 08: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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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북한인권결의안이 올해에도 유엔총회를 통과해 최종 채택됐습니다.

특히, 이산가족 상봉과 북한 억류자에 대한 합당한 조치를 요구하는 내용이 새롭게 포함됐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엔북한인권결의안이 유엔총회에서 최종 채택됐습니다.

<녹취>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결의안을 투표없이 채택하겠습니다."

지난달 인권담당 제 3위원회에 이어 총회에서도 표결없이 합의 채택됐습니다.

지난 2005년 이후 13년 연속으로 채택된 겁니다.

결의안은 북한의 조직적이고 총체적인 인권유린을 규탄하고, 즉각적인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고문과 강간, 공개처형, 연좌제 등을 인권유린 사례로 적시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과 북한 억류자에 대한 합당한 조치를 요구하는 내용이 새로 포함됐습니다.

2015년 10월 이후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중단된 것에 대해 우려를 밝히고, 생사확인과 서신교환, 고향 방문 등의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억류자에 대한 영사접견과 생존확인, 가족 연락 등의 조치도 촉구했습니다.

북한은 북한 정권을 무너뜨리려는 미국 주도의 정치적 결의라는 주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이번 결의는 유럽연합과 일본이 60개가 넘는 회원국들의 의견을 수렴해 작성했습니다.

북한의 계속된 도발로 국제사회에 위기감이 높아지는만큼, 북한 인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 강도가 더욱 세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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