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한미군사훈련 연기 검토 가능…美에 제안”

입력 2017.12.20 (06:30) 수정 2017.12.20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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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이 도발을 멈추면 평창 올림픽 기간 예정된 한미 군사 훈련 연기 검토가 가능하다며 미국에 이런 제안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평창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안전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NBC와 인터뷰에서 북한의 도발 중단을 전제로 한미 군사훈련 연기를 미국에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평창올림픽 기간까지 도발을 멈추면 올림픽의 안전한 개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국과 북한 간, 한국과 북한 간에 서로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도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렇게 되면 한미 양국도 올림픽 기간에 예정돼 있는 합동군사훈련을 연기하는 문제를 검토할 수 있다며 이미 미국 측에 제안을 했고 미국 측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이것은 오로지 북한에 달려있는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안전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이 올림픽에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 국민은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세계에 '평화올림픽'이라는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며 이번 올림픽이 북한과의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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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한미군사훈련 연기 검토 가능…美에 제안”
    • 입력 2017-12-20 06:36:33
    • 수정2017-12-20 06: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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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이 도발을 멈추면 평창 올림픽 기간 예정된 한미 군사 훈련 연기 검토가 가능하다며 미국에 이런 제안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평창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안전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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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NBC와 인터뷰에서 북한의 도발 중단을 전제로 한미 군사훈련 연기를 미국에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평창올림픽 기간까지 도발을 멈추면 올림픽의 안전한 개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국과 북한 간, 한국과 북한 간에 서로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도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렇게 되면 한미 양국도 올림픽 기간에 예정돼 있는 합동군사훈련을 연기하는 문제를 검토할 수 있다며 이미 미국 측에 제안을 했고 미국 측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이것은 오로지 북한에 달려있는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안전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이 올림픽에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 국민은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세계에 '평화올림픽'이라는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며 이번 올림픽이 북한과의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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