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정비 사업자로 ‘KAI’ 선정…일자리 기대

입력 2017.12.20 (06:43) 수정 2017.12.2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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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지원하는 항공정비,MRO 사업자로 경남 사천에 있는 한국 항공우주산업이 선정됐습니다.

앞으로 10년 동안 2만 명의 일자리 창출과 5조 4천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기대됩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국내 항공기 정비 수요는 1조 9천억 원.

이 가운데 절반은 해외에 의존했습니다.

하지만, 정부 지원 항공정비 사업자로 한국 항공우주산업,KAI가 선정되면서 이를 국내로 돌릴 수 있게 됐습니다.

KAI는 내년 상반기에 한국공항공사,저비용항공사 등이 참여하는 항공정비 전문법인을 만들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 원(한국항공우주산업 MRO 준비팀장) :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아시아지역의 항공기 정비사업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비 영역도 군용기에서 민간 항공기로 확대해 엔진 정비와 항공기의 모든 수명 주기 관리까지 맡을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항공국가산단과 함께 사천공항 근처에 대규모 항공정비 사업장이 들어섭니다.

앞으로 10년 동안 해마다 2천 명씩,2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됩니다.

<인터뷰> 한경호(경상남도 지사 권한 대행) : "연 매출 5,627억 원, 국내 생산유발 5조 4천억 원(이 기대됩니다)."

세계 평균 4.1%,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7.4%씩 성장이 예상되는 항공정비 사업.

경남이 사천을 발판으로 동북아 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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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정비 사업자로 ‘KAI’ 선정…일자리 기대
    • 입력 2017-12-20 06:47:58
    • 수정2017-12-20 07: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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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지원하는 항공정비,MRO 사업자로 경남 사천에 있는 한국 항공우주산업이 선정됐습니다.

앞으로 10년 동안 2만 명의 일자리 창출과 5조 4천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기대됩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국내 항공기 정비 수요는 1조 9천억 원.

이 가운데 절반은 해외에 의존했습니다.

하지만, 정부 지원 항공정비 사업자로 한국 항공우주산업,KAI가 선정되면서 이를 국내로 돌릴 수 있게 됐습니다.

KAI는 내년 상반기에 한국공항공사,저비용항공사 등이 참여하는 항공정비 전문법인을 만들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 원(한국항공우주산업 MRO 준비팀장) :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아시아지역의 항공기 정비사업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비 영역도 군용기에서 민간 항공기로 확대해 엔진 정비와 항공기의 모든 수명 주기 관리까지 맡을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항공국가산단과 함께 사천공항 근처에 대규모 항공정비 사업장이 들어섭니다.

앞으로 10년 동안 해마다 2천 명씩,2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됩니다.

<인터뷰> 한경호(경상남도 지사 권한 대행) : "연 매출 5,627억 원, 국내 생산유발 5조 4천억 원(이 기대됩니다)."

세계 평균 4.1%,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7.4%씩 성장이 예상되는 항공정비 사업.

경남이 사천을 발판으로 동북아 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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