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상가건물서 방화 추정 화재…아내는 숨지고 남편은 중태

입력 2017.12.20 (08:02) 수정 2017.12.2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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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의 한 상가건물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이 건물 원룸에 살던 아내는 숨지고 남편은 중태다.

2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9일 밤 11시 40분쯤 원주시 단구동의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이 건물 4층 원룸에 사는 홍모(41·여)씨가 숨진 채 발견되고, 남편 임모(49)씨는 화상을 입은 채 쓰러져 있는 것을 119 소방대원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 치료 중이나 중태다.

불이 나자 건물에 있던 주민 7명이 신속히 대피해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 등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별거 중인 남편이 찾아와 싸우는 소리가 난 뒤 '펑'하는 소리가 들렸다'는 목격자 진술 등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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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 상가건물서 방화 추정 화재…아내는 숨지고 남편은 중태
    • 입력 2017-12-20 08:02:42
    • 수정2017-12-20 08:05:00
    사회
강원도 원주의 한 상가건물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이 건물 원룸에 살던 아내는 숨지고 남편은 중태다.

2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9일 밤 11시 40분쯤 원주시 단구동의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이 건물 4층 원룸에 사는 홍모(41·여)씨가 숨진 채 발견되고, 남편 임모(49)씨는 화상을 입은 채 쓰러져 있는 것을 119 소방대원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 치료 중이나 중태다.

불이 나자 건물에 있던 주민 7명이 신속히 대피해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 등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별거 중인 남편이 찾아와 싸우는 소리가 난 뒤 '펑'하는 소리가 들렸다'는 목격자 진술 등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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