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결별한 허프, 日 야쿠르트와 130만 달러 계약

입력 2017.12.20 (16:36) 수정 2017.12.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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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에서 뛰었던 좌완 투수 데이비드 허프(33)가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일본 '스포츠 호치', '스포니치 아넥스' 등은 20일 "야쿠르트가 허프 영입을 발표했다"며 "1년 계약에 연봉 130만 달러(약 14억원)이며, 별도의 옵션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허프는 지난해 7월 말 대체 외국인 투수로 LG 유니폼을 입은 뒤 올 시즌까지 총 32경기에 등판해 13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했다.

LG는 리그 최정상급 좌완으로 손꼽히는 허프에게 재계약 의사를 통보하고 여러 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금액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야쿠르트 구단의 오쿠무라 마사유키 국제 사업부장은 "좌완으로 그 정도의 제구력을 갖춘 투수를 찾기 어렵다"며 "선발로 생각하고 있지만, 불펜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허프 본인은 어디든 괜찮다고 말하고 있다"고 했다.

계약 직후 허프는 구단을 통해 "2018시즌 야쿠르트의 일원으로 뛸 기회를 얻어 감사드린다"며 "구단과 팬 여러분을 위해 우승을 안겨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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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와 결별한 허프, 日 야쿠르트와 130만 달러 계약
    • 입력 2017-12-20 16:36:55
    • 수정2017-12-20 17:14:08
    연합뉴스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좌완 투수 데이비드 허프(33)가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일본 '스포츠 호치', '스포니치 아넥스' 등은 20일 "야쿠르트가 허프 영입을 발표했다"며 "1년 계약에 연봉 130만 달러(약 14억원)이며, 별도의 옵션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허프는 지난해 7월 말 대체 외국인 투수로 LG 유니폼을 입은 뒤 올 시즌까지 총 32경기에 등판해 13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했다.

LG는 리그 최정상급 좌완으로 손꼽히는 허프에게 재계약 의사를 통보하고 여러 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금액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야쿠르트 구단의 오쿠무라 마사유키 국제 사업부장은 "좌완으로 그 정도의 제구력을 갖춘 투수를 찾기 어렵다"며 "선발로 생각하고 있지만, 불펜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허프 본인은 어디든 괜찮다고 말하고 있다"고 했다.

계약 직후 허프는 구단을 통해 "2018시즌 야쿠르트의 일원으로 뛸 기회를 얻어 감사드린다"며 "구단과 팬 여러분을 위해 우승을 안겨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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