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협회, ‘방중 취재단 폭행 진상규명’ 中에 촉구

입력 2017.12.20 (17:26) 수정 2017.12.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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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협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일정을 취재하던 한국 기자들을 중국 측 경호원들이 폭행한 사건과 관련, 중국 당국의 조속한 진상규명과 가해자 처벌을 촉구했다.

신문협회는 20일(오늘) 성명을 내고 "사건 발생 1주일이 되었는데도 가해자조차 특정되지 않았다"며 "중국 당국이 진상을 은폐, 축소하고 가해자들을 비호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실제로 그렇다면 이는 피해 기자에 대한 정신적 2차 폭행이며 한국 언론에 대한 모욕"이라며 "이번 사건에 대해 중국이 진심을 담아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분명하게 약속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우리 정부도 언론 자유 위협이라는 사태의 중대성을 인식하고 중국 정부에 엄정하고 조속한 처리를 강력하게 촉구해야 한다"며 "사실관계가 왜곡되거나 축소, 은폐되지 않도록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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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20 17:26:29
    • 수정2017-12-20 17: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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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협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일정을 취재하던 한국 기자들을 중국 측 경호원들이 폭행한 사건과 관련, 중국 당국의 조속한 진상규명과 가해자 처벌을 촉구했다.

신문협회는 20일(오늘) 성명을 내고 "사건 발생 1주일이 되었는데도 가해자조차 특정되지 않았다"며 "중국 당국이 진상을 은폐, 축소하고 가해자들을 비호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실제로 그렇다면 이는 피해 기자에 대한 정신적 2차 폭행이며 한국 언론에 대한 모욕"이라며 "이번 사건에 대해 중국이 진심을 담아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분명하게 약속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우리 정부도 언론 자유 위협이라는 사태의 중대성을 인식하고 중국 정부에 엄정하고 조속한 처리를 강력하게 촉구해야 한다"며 "사실관계가 왜곡되거나 축소, 은폐되지 않도록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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