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정당 의견 수렴한 뒤 국민의당 통합 입장 밝힐 것”

입력 2017.12.20 (18:36) 수정 2017.12.2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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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20일(오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바른정당과의 통합과 관련해 전 당원 투표를 제안한 데 대해 "바른정당 의원들과 당원들에게 의견을 수렴한 뒤에 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날 한 인터넷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만약 당을 합친다면 우리가 어떤 정책을 하고 어떤 개혁을 할건지 이런 부분에 대해 국민들께 분명히 말씀드리는 통합, 국민이 박수칠 수 있는 명분 있는 통합을 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에도 유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 의원총회를 지켜보고 (입장을)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 내부 의견이 어떻게 모이는지, 통합 찬반에 진통을 겪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 어떻게 방향을 잡는지, 지켜보고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유 대표는 또, "문재인 정부와 자유한국당, 이 양극단에 염증을 느끼는 건전한 중도보수 개혁세력을 원하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는 통합이면 적극 찬성하겠다는 의사를 갖고 있다"면서 "국민의당이 통합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고 있으니 그런 당에 대해 너무 앞서가는 이야기를 하면 좀 그렇다"고 설명했다.

바른정당은 내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국민의당과의 통합에 대한 당의 입장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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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20 18:36:44
    • 수정2017-12-20 18:43:42
    정치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20일(오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바른정당과의 통합과 관련해 전 당원 투표를 제안한 데 대해 "바른정당 의원들과 당원들에게 의견을 수렴한 뒤에 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날 한 인터넷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만약 당을 합친다면 우리가 어떤 정책을 하고 어떤 개혁을 할건지 이런 부분에 대해 국민들께 분명히 말씀드리는 통합, 국민이 박수칠 수 있는 명분 있는 통합을 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에도 유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 의원총회를 지켜보고 (입장을)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 내부 의견이 어떻게 모이는지, 통합 찬반에 진통을 겪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 어떻게 방향을 잡는지, 지켜보고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유 대표는 또, "문재인 정부와 자유한국당, 이 양극단에 염증을 느끼는 건전한 중도보수 개혁세력을 원하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는 통합이면 적극 찬성하겠다는 의사를 갖고 있다"면서 "국민의당이 통합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고 있으니 그런 당에 대해 너무 앞서가는 이야기를 하면 좀 그렇다"고 설명했다.

바른정당은 내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국민의당과의 통합에 대한 당의 입장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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