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워너크라이 사이버 공격 배후는 北”…“김정은 지시”
입력 2017.12.20 (21:05)
수정 2017.12.2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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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5월, 전 세계 병원과 은행 등의 네트워크를 마비시켰던 사이버 공격의 배후는 북한이라고 미국 백악관이 공식 지목했습니다.
특히, 미국은 김정은이 이 공격을 명령했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정보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북한의 사이버 테러에도 한층 강도 높게 대응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지난 5월 전 세계 은행과 기업, 공공기관 등이 동시다발적 사이버 공격을 당했습니다.
몸값 요구형 바이러스, 랜섬웨어의 일종인 워너크라이가 백50여개 나라의 30만대 넘는 컴퓨터를 감염시킨 것입니다.
미국 백악관이 이 사이버 공격의 배후로 북한을 공식 지목했습니다.
이전부터 북한과 연계된 사이버 기업들이 가담했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북한이 과거 사용했던 사이버 도구와 기밀 정보 등을 면밀히 조사해 내린 결론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토마스 보서트(미 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 : "우리는 가볍게 혐의를 제시하는 게 아니라 북한이 배후라는 증거를 갖고 있습니다. (영국·호주·캐나다 등) 다른 나라 정부와 민간 기업들도 우리 결론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의회 전문지 '더 힐'은 김정은이 워너크라이 공격을 지시한 것임을 보여주는 정보를 미국이 갖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백악관은 사이버 공간에서 악의적 행동을 멈추라고 북한에 엄중 경고했습니다.
<녹취> 토마스 보서트(미 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 : "북한이 사이버 공격을 멈추지 않으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미국의 안보 이익을 위해 행동에 나설 것입니다."
이번 사이버공격 배후 지목은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 발표 바로 다음 날 나왔습니다.
미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뿐 아니라 사이버 테러에 대해서도 강력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지난 5월, 전 세계 병원과 은행 등의 네트워크를 마비시켰던 사이버 공격의 배후는 북한이라고 미국 백악관이 공식 지목했습니다.
특히, 미국은 김정은이 이 공격을 명령했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정보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북한의 사이버 테러에도 한층 강도 높게 대응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지난 5월 전 세계 은행과 기업, 공공기관 등이 동시다발적 사이버 공격을 당했습니다.
몸값 요구형 바이러스, 랜섬웨어의 일종인 워너크라이가 백50여개 나라의 30만대 넘는 컴퓨터를 감염시킨 것입니다.
미국 백악관이 이 사이버 공격의 배후로 북한을 공식 지목했습니다.
이전부터 북한과 연계된 사이버 기업들이 가담했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북한이 과거 사용했던 사이버 도구와 기밀 정보 등을 면밀히 조사해 내린 결론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토마스 보서트(미 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 : "우리는 가볍게 혐의를 제시하는 게 아니라 북한이 배후라는 증거를 갖고 있습니다. (영국·호주·캐나다 등) 다른 나라 정부와 민간 기업들도 우리 결론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의회 전문지 '더 힐'은 김정은이 워너크라이 공격을 지시한 것임을 보여주는 정보를 미국이 갖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백악관은 사이버 공간에서 악의적 행동을 멈추라고 북한에 엄중 경고했습니다.
<녹취> 토마스 보서트(미 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 : "북한이 사이버 공격을 멈추지 않으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미국의 안보 이익을 위해 행동에 나설 것입니다."
이번 사이버공격 배후 지목은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 발표 바로 다음 날 나왔습니다.
미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뿐 아니라 사이버 테러에 대해서도 강력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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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워너크라이 사이버 공격 배후는 北”…“김정은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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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2-20 21:06:48
- 수정2017-12-20 21: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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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전 세계 병원과 은행 등의 네트워크를 마비시켰던 사이버 공격의 배후는 북한이라고 미국 백악관이 공식 지목했습니다.
특히, 미국은 김정은이 이 공격을 명령했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정보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북한의 사이버 테러에도 한층 강도 높게 대응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지난 5월 전 세계 은행과 기업, 공공기관 등이 동시다발적 사이버 공격을 당했습니다.
몸값 요구형 바이러스, 랜섬웨어의 일종인 워너크라이가 백50여개 나라의 30만대 넘는 컴퓨터를 감염시킨 것입니다.
미국 백악관이 이 사이버 공격의 배후로 북한을 공식 지목했습니다.
이전부터 북한과 연계된 사이버 기업들이 가담했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북한이 과거 사용했던 사이버 도구와 기밀 정보 등을 면밀히 조사해 내린 결론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토마스 보서트(미 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 : "우리는 가볍게 혐의를 제시하는 게 아니라 북한이 배후라는 증거를 갖고 있습니다. (영국·호주·캐나다 등) 다른 나라 정부와 민간 기업들도 우리 결론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의회 전문지 '더 힐'은 김정은이 워너크라이 공격을 지시한 것임을 보여주는 정보를 미국이 갖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백악관은 사이버 공간에서 악의적 행동을 멈추라고 북한에 엄중 경고했습니다.
<녹취> 토마스 보서트(미 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 : "북한이 사이버 공격을 멈추지 않으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미국의 안보 이익을 위해 행동에 나설 것입니다."
이번 사이버공격 배후 지목은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 발표 바로 다음 날 나왔습니다.
미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뿐 아니라 사이버 테러에 대해서도 강력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지난 5월, 전 세계 병원과 은행 등의 네트워크를 마비시켰던 사이버 공격의 배후는 북한이라고 미국 백악관이 공식 지목했습니다.
특히, 미국은 김정은이 이 공격을 명령했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정보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북한의 사이버 테러에도 한층 강도 높게 대응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지난 5월 전 세계 은행과 기업, 공공기관 등이 동시다발적 사이버 공격을 당했습니다.
몸값 요구형 바이러스, 랜섬웨어의 일종인 워너크라이가 백50여개 나라의 30만대 넘는 컴퓨터를 감염시킨 것입니다.
미국 백악관이 이 사이버 공격의 배후로 북한을 공식 지목했습니다.
이전부터 북한과 연계된 사이버 기업들이 가담했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북한이 과거 사용했던 사이버 도구와 기밀 정보 등을 면밀히 조사해 내린 결론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토마스 보서트(미 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 : "우리는 가볍게 혐의를 제시하는 게 아니라 북한이 배후라는 증거를 갖고 있습니다. (영국·호주·캐나다 등) 다른 나라 정부와 민간 기업들도 우리 결론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의회 전문지 '더 힐'은 김정은이 워너크라이 공격을 지시한 것임을 보여주는 정보를 미국이 갖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백악관은 사이버 공간에서 악의적 행동을 멈추라고 북한에 엄중 경고했습니다.
<녹취> 토마스 보서트(미 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 : "북한이 사이버 공격을 멈추지 않으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미국의 안보 이익을 위해 행동에 나설 것입니다."
이번 사이버공격 배후 지목은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 발표 바로 다음 날 나왔습니다.
미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뿐 아니라 사이버 테러에 대해서도 강력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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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철 기자 jc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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